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청문회 개최 대기 중 잠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여야는 21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오는 23일에 열기로 합의했다. 다만 이 후보자가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자료를 이날 자정까지 제출해야 한다는 전제에서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은 이날 파이낸셜뉴스에 이 후보자 청문회에 대해 “자료제출 전제로 23일 개의에 잠정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 청문회는 현행법에 따르면 19일에 개의되고 이날까지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마무리돼야 한다. 하지만 자료제출 과정에서 야당과 이 후보자 간에 감정의 골이 깊어지면서 청문회가 열리지 못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이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거쳐 임명을 강행할 수 있는 여건이 됐는데, 이 대통령이 이날 신년기자회견에서 청문회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여야가 전격 조건부합의를 한 것으로 읽힌다.
다만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가 이날 자정까지 요구해온 자료들을 모두 제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청문회 23일 개의는 잠정합의가 아닌 조건부합의로, 자정까지 자료를 주지 않는다면 무효”라고 말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이해람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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