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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는 김민석·당원 특강 나선 정청래…차기 당권주자들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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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는 김민석·당원 특강 나선 정청래…차기 당권주자들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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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청년몰에서 열린 상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청년몰에서 열린 상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이 열린 21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원 대상 특별 강연에 나섰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22일 출국하는 방미 일정을 공개했다. 정치권 일각에선 오는 8월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차기 당권주자들이 연초부터 잰걸음을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6시30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미래 비전’을 주제로 특별 강연에 나선다. 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소통 행사로 민주당은 행사 하루 전 당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강연 일정을 공지했다.

앞서 정 대표는 이달 9일에는 부산 벡스코, 17일에는 대구 엑스코에서 지역 당원들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했다. 정 대표가 재추진하고 있는 1인1표제와 관련해 이날 특별강연에서 당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1인1표제는 당대표 선출 시 권리당원과 대의원 표 가치를 동일하게 조정하는 것으로, 당원 지지를 강점으로 하는 정 대표의 연임을 위한 포석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21일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과 만난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21일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과 만난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같은 날 김 총리도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2박5일간 미국 워싱턴과 뉴욕을 방문하는 일정을 공개했다. 총리실은 이날 “김 총리는 방미 기간 중 미 정부 고위인사 면담, 미 연방하원의원 간담회, 동포간담회 등을 할 예정”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김 총리는 방미 기간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회담하는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국무총리의 해외 방문은 대통령 정상 외교가 미처 소화하지 못하는 부분을 보완하는 성격으로 이뤄지는 만큼 이번 방미는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총리실에 따르면 국무총리가 미 행정부와 한·미 간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단독으로 방미하는 것은 1985년 노신영 전 총리가 방미한 후 41년 만이고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이다. 이번 일정은 김 총리 취임 이후 첫 해외 일정이기도 하다.

지난해 12월부터 김 총리는 전국을 순회하며 국정 설명회를 열며 광폭 행보를 하고 있다. 지난달 4일 광주를 시작으로 7일 인천, 15일 서울, 19일 전남 무안, 이달 7일 경남 사천, 15일 강원, 16일 경기 수원, 19일 전북 등을 찾았다. 총리실은 이재명 정부의 정책 성과와 방향을 국민에게 소상히 설명하는 취지라고 밝혔다.

민서영 기자 min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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