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DB 비중 87.5% 달해⋯삼성생명 DB 계열 비중 63%
[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현대차증권의 퇴직연금 적립금에서 계열사 물량 의존도가 심화됐다. 삼성생명보험의 확정급여(DB)형 계열사 자금도 60% 이상으로 계열사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금융감독원 연금포털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의 DB형 퇴직금 적립금(16조4012억원, 2025년 12월말 기준) 중 87.50%(14조3554억원)가 계열사 자금인 것으로 집계됐다. 2024년 기준 87.30%에서 소폭이나마 비중이 늘어났다. 과거 비중이 줄어들던 것과 비교하면 비중이 늘어나는 흐름으로 바뀌었다.
DC형 계열사 비중도 70.1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전체 적립금 7427억원 가운데 5212억원이 계열사 자금으로, 2023년 69.29% 대비 의존도가 0.88%포인트(p) 올랐다
21일 금융감독원 연금포털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의 DB형 퇴직금 적립금(16조4012억원, 2025년 12월말 기준) 중 87.50%(14조3554억원)가 계열사 자금인 것으로 집계됐다. 2024년 기준 87.30%에서 소폭이나마 비중이 늘어났다. 과거 비중이 줄어들던 것과 비교하면 비중이 늘어나는 흐름으로 바뀌었다.
2025년 DB·DC형 퇴직연금 내 계열사 비중 내역 [사진=성진우 기자] |
DC형 계열사 비중도 70.1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전체 적립금 7427억원 가운데 5212억원이 계열사 자금으로, 2023년 69.29% 대비 의존도가 0.88%포인트(p) 올랐다
반면 삼성화재는 같은 기간 DB와 DC에서 모두 계열사 비중이 소폭 줄었다. 작년 4분기 DB 적립금 6조4153억원 중 2조3963억원이 계열사 자금으로, 37.35% 수준을 나타냈다. 2023년 4분기엔 의존도가 37.70%였다. DC 적립금에선 1조67억원 중 20.40%에 해당하는 2056억원이 계열사 자금으로, 전년 22.03%보다 1.63p 감소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지난해 퇴직연금 사업부에서 계열사가 아닌 비계열사를 중심으로 영업을 확대한 데 따라 도출된 결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도 비계열사 대상 영업력을 점차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성생명은 DC 적립금에서 계열사 비중이 2.57%포인트(p) 올랐다. 총 적립금 8조7148억원 중 17.10%에 해당하는 1조4911억원이 계열사 자금이었다. 2023년 4분기엔 14.53% 수준이었다.
DB 적립금에선 적립금 41조7290억원 중 26조2255억원이 계열사 자금으로, 62.80%로 나타났다. 2024년 63.32%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60% 이상을 계열사에 의존하고 있다.
/성진우 기자(politpet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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