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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청문회 재협상…장동혁 단식 중단 거부

연합뉴스TV 홍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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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청문회 재협상…장동혁 단식 중단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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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시한이 오늘까지입니다.

여야는 이 후보자의 자료 제출 문제를 놓고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는데요.

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홍서현 기자.

[기자]


이혜훈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는 사실상 오늘을 넘기게 됐습니다.

오늘 기획예산처 인사청문 지원단을 만난 박수영 의원은 이 후보자가 대부분의 자료는 오늘 안에 내기로 약속했다면서도, 서울 반포 아파트 부정 청약과 자녀 증여세 대납 의혹 등과 관련한 자료는 제출을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회가 요구하는 자료를 못 내겠다는 태도를 보여선 안 된다"고 질타하며 "자료의 질이 만족할 수준이 되는지를 보고 청문회 개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청문회가 사실상 시한 내에 열리진 못하게 됐지만, 양당 모두 청문회를 열긴 해야 한다는 입장인데다, 이 대통령 역시 이 후보자의 해명은 들어봐야 한다고 언급한 만큼, 청문회가 개최될 가능성은 커 보입니다.

국민의힘에선 개최 날짜를 내일이나 모레, 다음 주 월요일까지도 열어놓고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각에서 거론되는 여당 단독 청문회 개최 가능성에 대해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단독 개최 카드는 만져본 적이 없다"고 선을 그으며 청문회 개최를 촉구했습니다.


발언 듣고 오시겠습니다.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아무리 이게 의혹이 많다고 해서 중간에 국민의 검증시간, 이 제도를 포기하는 것은 전체적으로 맞지 않다는 생각이고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청문회를 반드시 열어야 한다면서도, 이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대통령이 직접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오늘로 일주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데, 앰뷸런스가 왔다고요?

[기자]

네, 장 대표는 산소포화도 저하로 급격히 건강이 악화된 상태입니다.

당내에선 오전부터 장 대표의 단식 중단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는데요.

"여기서 묻히겠다"며 병원 이송을 거부했던 장 대표는 조금 전 앰뷸런스가 와서 이송을 권했지만 단식 중단을 끝내 거부했습니다.

장 대표의 단식 투쟁으로 오늘도 주요 인사들의 방문이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예정된 해외 일정보다 일찍 귀국해 농성 중인 장 대표를 만났는데요.

이 대표는 "건강을 챙기고 투쟁에 나서달라"며 우려의 뜻을 전했고, 장 대표는 쌍특검 추진을 위한 양당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발언 듣고 오시겠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특검 문제에 있어서는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함께 힘을 모아서 여기까지 올 수 있던 것에 대해 대표님께 감사합니다."

이에 이 대표 역시 "너무 늦지 않게 공동 투쟁 방안을 마련해 말씀드리고 함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도 장 대표를 찾아 위로하며 "통합은 힘있는 사람이 양보할 때 이뤄진다"고 말했는데요.

사실상 여당이 한발 물러서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미로 해석되는데, 오늘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를 잇따라 만난 홍익표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은 장 대표를 만나지 않고 국회를 떠났습니다.

다만 여야의 통일교 특검법 논의는 평행선을 긋고 있습니다.

오늘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특검법 협의를 위해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는데요.

송 원내대표는 회동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와 신천지 특검을 별도로 하자고 얘기했는데 답이 계속 없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한 정치권 반응도 전해주시죠.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를 여는 대신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함께 지켜봤는데요.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시간을 대도약의 출발점으로 만들겠다는 담대한 선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5대 대전환'은 대한민국이 세계의 미래를 선도할 새로운 길"이라며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전력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선거용 돈 풀기와 반기업 폭주, 북한 눈치 보기뿐인 신년 기자회견"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반기업, 친노동 폭주를 해놓고 성장을 말하는 것 자체가 국민 기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목숨을 건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언급 한마디 없었다"며 "국민 통합은 없고, 오로지 권력 연장과 방탄만 보인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김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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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현(hsse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