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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 경험도 스크린으로 확장...엔터 X OTT 시너지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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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 경험도 스크린으로 확장...엔터 X OTT 시너지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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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호 기자]

앨런 유니버스 x 넷플릭스 x 하이브 아메리카 시리즈 발표 영상 /사진=앨런의 유니버스 채널

앨런 유니버스 x 넷플릭스 x 하이브 아메리카 시리즈 발표 영상 /사진=앨런의 유니버스 채널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팻폼의 결합이 한단계 더 진화하고 있다. 아티스트 공연을 오프라인에서 소비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제작 과정과 서사, 라이브 경험까지 스크린으로 확장하며 팬덤을 구축하는 전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21일 콘텐츠업계에 따르면 팬덤 경험 확장이 다각화되고 있다. 특히 오프라인 경험을 스크린으로 확장하는 흐름이 연초부터 가시화 중이다.

하이브는 아이돌 그룹의 탄생 서사를 담은 시리즈를, YG엔터테인먼트는 무대 공연 실황을 OTT 플랫폼을 통해 선보인다. 양사의 행보는 팬 경험의 접점을 OTT로 옮기며 글로벌 확장을 꾀하는 흐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하이브, 넷플릭스로 'K-팝 방법론' 재조명

하이브 아메리카는 세계적인 크리에이터 앨런 치킨 차우, 넷플릭스와 손잡고 K-팝 제작 방법론을 기반으로 한 각본형 시리즈를 공동 제작한다. 유튜브 쇼츠 기준 누적 조회 수 600억회 이상, 팔로워 1억3000만명을 보유한 앨런 치킨 차우의 스토리텔링 역량에 하이브의 K-팝 제작 시스템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예술 아카데미에 입학한 아이돌 지망생들이 혼성 밴드를 결성해 데뷔로 나아가는 과정을 서사 중심으로 풀어낸다. 출연진이 시리즈를 통해 신곡을 발표하고 아티스트 활동을 시작하면서 콘텐츠와 IP, 음악 비즈니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하이브는 이미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를 통해 검증한 K-팝 제작 방법론을 이번 협업 과정에서 재차 적용할 예정이다. 오디션 프로젝트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를 결합해 데뷔 과정 자체를 팬덤 형성의 출발점으로 삼고 이를 각본형 드라마 시리즈로 확장했다. 산업적 가치를 포함한 K-팝의 다양한 매력을 일종의 문화적 모델로 제시할 방침이다.

YG, 트레저 日 공연 실황 중계...쿠팡플레이 송출

YG엔터테이먼트는 보이그룹 트레저가 내달 10일부터 이틀간 진행하는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 콘서트를 쿠팡플레이로 실시간 스트리밍 중계한다고 밝혔다. 이는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영역을 OTT 안으로 끌어들인 것이다. 라이브 스트리밍 시청권은 오는 22일 쿠팡플레이 웹사이트에서 판매한다.

'2025-26 TREASURE TOUR [PULSE ON]' 서울 콘서트 공연 현장 /사진=쿠팡플레이 제공

'2025-26 TREASURE TOUR [PULSE ON]' 서울 콘서트 공연 현장 /사진=쿠팡플레이 제공


YG는 이번 중계를 통해 일본 단독 투어 누적 관객 100만명을 돌파한 트레저의 돔 공연을 국내 팬들이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아시아 14개 도시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투어의 피날레 무대를 생중계와 병행하는 만큼 라이브 채팅을 통한 팬들 간 소통도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계 플랫폼인 쿠팡플레이는 이미 지드래곤 월드투어, 버추얼 라이브 페스티벌 등을 통해 공연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해왔다. 스포츠와 오리지널 시리즈 중심이던 OTT 포트폴리오를 팬덤 기반 라이브 콘텐츠로 확장하는 등 플랫폼 측면의 외연 확장 효과도 기대를 모은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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