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가족 900여 명 방문 경제 효과 5억원
시설 감면·로봇랜드 할인 등 파격 혜택 제공
시설 감면·로봇랜드 할인 등 파격 혜택 제공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26 동계 축구 스토브리그’ 참가 선수들이 친선 경기를 치르고 있다. [창원시 제공] |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창원시가 동계 전지훈련의 메카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창원종합운동장과 창원축구센터에서 ‘2026 동계 축구 스토브리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스토브리그에는 전국 고등학교, 대학교 및 프로팀 등 16개 팀이 참가한다. 선수단 650명과 코칭스태프 70명, 학부모 등 관계자 180명을 포함해 총 900여명이 창원을 찾을 것으로 시는 추산하고 있다.
시는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한 직접적인 경제 효과를 약 4억8500만원으로 분석했다. 이는 1인당 하루 평균 소비지출액 7만6993원과 체류 일수를 산정한 결과로, 겨울철 비수기를 맞은 숙박업소와 인근 식당가 등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창원은 타 지자체와의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온화한 기후와 최신식 축구 인프라, 우수한 교통 접근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시는 참가팀에 다양한 파격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인센티브로는 창원축구센터 사용료 감면과 시에서 홍보하는 지정 음식점 할인, 로봇랜드 입장권 할인 등이 포함됐다. 스토브리그 기간 중 대학 및 프로 구단 스카우트 관계자들이 현장을 방문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는 만큼, 엘리트 선수들의 진로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는 축구 외에도 사격과 야구 등 종목별 전지훈련 유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만기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창원이 세계적 수준의 사격장과 야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전지훈련 최적지로서의 이미지를 굳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