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천지가 과거 한나라당 시절 때부터 대선 경선 등에 개입했다는 진술을 합수본이 확보했습니다.
YTN 취재 결과 특정 후보의 세를 과시하기 위해 합동연설회에도 동원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00년대 초반부터 신천지에서 활동한 신도 A 씨는 지난 2007년 17대 대선 때부터 정당 활동을 지시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신천지가 조직적으로 당시 한나라당 당원 가입은 물론 특정 후보를 지원했다는 겁니다.
지원 대상은 이명박 당시 후보, A 씨는 세를 과시하기 위해 지난 2007년 8월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까지 동원됐다며, 당시 배포됐던 합동연설회 초청장을 공개했습니다.
[A 씨 / 신천지 신도 : 대통령 후보로 나가기 위해서 돌 때 저희가 힘을 모아서 해주고 했거든요. 이명박 대통령이라든지 구호도 외치고….]
신천지의 조직적인 선거 개입이 거의 20년 전부터 있었다는 주장인데 정경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수본도 비슷한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지난 2007년 대선 경선 때부터 당원 가입 지시가 있었다는 전직 지파장 최 모 씨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합수본은 또 신천지 측이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를 포함해 야권 인사들을 접촉했다는 취지의 녹취록도 확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21년 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시 10만 명 당원 가입 의혹에서 시작된 합수본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영상편집 : 이자은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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