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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이" 강훈식 실장 '출마설'…이재명 대통령 대답에 '좌중 폭소'

머니투데이 이원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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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이" 강훈식 실장 '출마설'…이재명 대통령 대답에 '좌중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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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도착해 본청에 들어서며 강훈식 비서실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5.1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도착해 본청에 들어서며 강훈식 비서실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5.1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일각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을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표현합니다. (중략) 사랑하니까 떠나보낼 수 있는지 여쭤봅니다." (청와대 출입기자)

"저는 제 아내를 사랑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에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6월 지방선거 출마설과 관련해 "저는 제가 맡은 역할 열심히 할 것이고 참모들도 그 자리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자기 역할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질의응답 중 부인 김혜경 여사를 사랑한다고 답한 대목에선 좌중의 폭소가 터져나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어떤 사람이 어떤 정치적 선택을 하는 것에 제가 이래라저래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예측불능"이라며 "정치는 살아있는 뭐라고 하던데, 개구리처럼 어디로 뛸지 알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 실장을 향해 "근데 언제 (우리가) 사랑하는 사이가 (됐느냐)"며 "징그럽다"고 재차 장내 웃음이 나왔다. 그러면서 참모진을 향해 "모두를 사랑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강원도지사 선거 출마 및 김병욱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의 성남시장 출마와 관련해 "우상호 수석 등은 이탈한 게 아니고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자기길을 찾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꼭 같이 가야 하는, 떨어지면 안되는 관계는 아니니 이탈은 아닌 것 같다"며 "그분도 그분의 삶이 있는 것이다. 정무수석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잘했다"고 했다. 후임으로 온 홍익표 신임 정무수석에 대해서도 "자기 역할을 잘 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정치권 일각에선 충남과 대전의 행정통합이 이뤄질 경우 오는 6월 충남-대전 통합 지방정부 선거에 강 실장이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는 시각이 있다.


다만 우상호 전 수석은 지난 9일 이 대통령과 광주·전남 지역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오찬 자리에서 강 실장의 충남-대전 통합시장 출마설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전남지사 출마설에 대해 선을 그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김 전 비서관은 지난 12일 브리핑을 통해 "광주·전남 의원들도 오해 말고 (행정통합에) 함께 동참해 지방분권과 지방자치를 제대로 해보자고 (우 전 수석이) 설명하는 과정에서 (해당 발언이) 나왔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자 질문을 받고 있다. 2026.01.21.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자 질문을 받고 있다. 2026.01.21.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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