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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이 대통령 '이혜훈 갑질 어떻게 아느냐' 발언, 비겁한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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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이 대통령 '이혜훈 갑질 어떻게 아느냐' 발언, 비겁한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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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오늘(21일) 이재명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혜훈 기획예산처 후보자에 대한 발언을 비판하며 명백한 인사검증 실패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천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은 '이혜훈 후보자가 보좌관한테 갑질을 했는지 안 했는지 우리가 어떻게 압니까? 기사가 났으면 모르겠는데'라고 했다"면서 "기사가 안 난 것은 모른다고 할 거면 청와대에 인사수석, 민정수석 등 인사검증 조직과 체계는 왜 세금 들여가며 운용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심지어 이 후보자의 보좌진에 대한 갑질은 평판조회를 조금만 해도 바로 알 수 있었던 사실"이라면서 "후보자의 국회의원 시절 과도한 보좌진 교체 이력만 확인해도 갑질이 만연했다는 것은 충분히 추정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천 의원실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국회의원을 하면서 87차례에 걸쳐 보좌진을 교체했고 이 가운데 1년 미만 근무자가 57명에 달합니다.

천 의원은 "불과 반년 전에 강선우 의원이 보좌진 갑질로 여성가족부장관에서 낙마했다"면서 "반복되는 갑질 문제에도 검증이 부족했으면 국민 앞에 겸허하게 사과할 일인데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알면 적반하장식으로 '우리가 어떻게 압니까?'라고 반문할 수 있느냐"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자기들끼리만 알고 있는 정보를 가지고 우리는 모르는 걸 공개해 가면서 공격을 한다'고까지 말했다"며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래미안 원펜타스 부정청약은 의원실에서 청와대가 송부한 인사청문 요청안만 보고 찾아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재산 규모가 막대한 후보자에 대해 재산형성 과정을 검증하는 건 인사검증의 기본 중의 기본으로 기본 시가 90억 원, 시세 차이 50억 원 이상의 원펜타스 청약 당첨에 문제는 없었는지 점검하는 것도 당연하다는 주장입니다.

천 원내대표는 "이 후보자 지명은 청와대 인사검증의 총체적 실패라고 밖에 볼 수 없다"면서 "'우리가 어떻게 알겠느냐'라고 책임을 회피하는 것은 비겁한 변명"이라고 일출했습니다.

그러면서 "혹시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비선으로 인사에 개입하고 있다는 소문이 사실이어서 그런 것이냐"며 "대통령은 지명철회는 물론이고 국민께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 실패를 사죄하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김지영 기자 gutjy@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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