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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수사 정조준…'최측근' 동작구부의장 소환

연합뉴스TV 박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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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수사 정조준…'최측근' 동작구부의장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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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종 특혜 비위 의혹의 중심에 선 김병기 의원에 대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21일)은 김 의원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동작구의회 부의장을 불러 조사 중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준혁 기자.

[기자]


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오후 2시쯤 이곳에 이지희 동작구의회 부의장이 출석했는데요.

약 2시간 반가량 조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 의원의 공천헌금 수수 의혹과 아들 편입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는 최측근 인사입니다.

마스크를 쓰고 고개를 숙인 채 청사 앞에 도착한 이 부의장은 '김 의원 아내 지시로 공천헌금 요구했던 거냐', '공천헌금 받았다가 왜 돌려줬냐'는 질문에 침묵을 지켰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2020년 총선 전후 전직 동작구의원 2명으로부터 총 3,000만 원의 금품을 받았다가 이를 돌려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 이 부의장은 이 과정에서 금품 전달에 관여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김 의원 차남의 숭실대학교 편입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도 김 의원에게 숭실대 총장을 소개시켜주고, 이후 보좌진과 함께 숭실대를 찾아가 계약학과 편입을 안내받았다는 의혹 등도 함께 받습니다.

경찰은 이 부의장의 공천헌금 연루 관여 의혹을 우선 집중적으로 조사한 뒤 숭실대 업무방해 혐의도 들여다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공천헌금 1억 수수 의혹을 받는 강선우 의원은 어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죠?

[기자]

네 강 의원은 어제(20일) 오전 9시쯤 이곳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오늘(21일) 아침 6시쯤까지 밤샘 조사를 받았는데요.

조사를 마치고 강 의원은 "성실하게, 사실대로, 최선을 다해 조사에 임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1억원을 전세자금으로 쓴 게 맞냐는 질문과, 대질 조사에 응할 생각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침묵을 지키며 자리를 떠났습니다.

강 의원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 피의자로 첫 소환조사를 받았는데요.

경찰은 어제 조사에서 강 의원이 공천헌금을 주고받은 것은 전직 보좌관 남 모 씨와 김경 서울시의원 사이의 일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러나 앞서 조사를 받았던 김 시의원은 강 의원을 2021년 말 용산의 한 호텔 1층 카페에서 만나 돈을 직접 전달했으며, 강 의원이 "뭘 이런 걸 다 주느냐"는 반응을 보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돈을 돌려받은 시기도 2022년 6월 지방선거 이후라고 말해 받은 직후 돌려줬다는 강 의원 해명과는 배치되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 전 보좌관도 당초 1억원에 대해선 모른다던 입장을 바꿔 최근 경찰 조사에서 강 의원이 김 시의원에게 받은 1억 원을 전세 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혹의 핵심에 있는 세 명의 진술이 엇갈리는 만큼 대질신문을 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당사자 모두가 동의해야 하는 만큼 성사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지금까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서 연합뉴스TV 박준혁입니다.

[현장연결 장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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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혁(baktoyo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