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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지난해 영업익 2조692억…전년比 56.6%↑

뉴스웨이 이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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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지난해 영업익 2조692억…전년比 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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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회사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회사 제공


[뉴스웨이 이병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2조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거둬들였다. 순수 위탁개발생산(CDMO) 체제 전환 후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한 데 따른 결과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간 매출 4조5570억원, 영업이익 2조692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4공장 램프업과 1~3공장 풀가동, 우호적 환율 효과가 실적을 견인하며 매출은 전년 대비 1조599억원, 영업이익은 7478억원 증가했다.

회사는 실적 성장과 함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도 계획대로 이행했다. 미국 록빌 공장 인수, 제3바이오캠퍼스 부지 확보, 삼성 오가노이드 론칭, 5공장 준공 등을 통해 중장기 사업 기반을 강화했다.

4분기 실적도 두드러졌다. 2025년 4분기 매출은 1조28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283억원으로 68% 늘었다. 1~4공장 풀가동에 따른 생산량 증가가 주효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도 순수 CDMO 경쟁력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며 매출이 전년 대비 15~2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당 가이던스에는 미국 록빌 공장 인수에 따른 매출 기여분은 반영되지 않았으며, 인수 완료 이후 추가 안내할 예정이다.


재무구조도 안정적이다. 자산은 11조607억원, 자본은 7조4511억원, 부채는 3조6096억원으로 부채비율 48.4%, 차입금비율 12.3%를 기록했다.

사업 측면에서는 수주 확대가 지속됐다. 지난해 1조원 이상 계약 3건을 포함해 연간 수주액 6조원을 넘겼고, 누적 수주는 CMO 107건, CDO 164건으로 누적 수주 총액은 212억달러에 달했다.

생산능력은 5공장 가동과 2공장 증설로 송도 1~5공장 기준 78만5000리터까지 확대됐다. 여기에 미국 록빌 공장 6만리터를 더하면 글로벌 총 생산능력은 84만5000리터로 늘어난다.


포트폴리오 확장도 병행했다. 제3바이오캠퍼스 부지 확보와 함께 2034년까지 약 7조원 투자 계획을 확정했고, 삼성 오가노이드를 통해 CDMO를 넘어 위탁연구(CRO)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이병현 기자 bottlee@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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