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 선 |
[포포투=김아인]
아스널전을 앞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마테우스 쿠냐의 주짓수 영상을 보고 환호했다.
영국 '더 선'은 2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들이 이번 주말 아스널과의 경기를 앞두고 마테우스 쿠냐를 조심해야 할 것이라며 농담 섞인 경고를 보냈다. 최근 쿠냐가 주짓수 수업 중 상대를 완전히 제압하는 영상이 공개되었기 때문이다"고 전달했다.
최근 맨유 팬들의 분위기는 크게 들떠 있다. 후벵 아모림 경질 후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을 선임한 뒤 데뷔전이었던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2-0 완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근래 들어 맨유가 보여준 최고의 경기나 다름 없었고, 브라이언 음뵈모와 패트릭 도르구의 연속골로 맨시티를 제압하며 프리미어리그(PL) 5위를 수성했다.
쿠냐 역시 승리의 주역 중 한 명이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기간 울버햄튼에서 6,250만 파운드(약 1,100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합류한 그는 초반에는 다소 적응이 필요했다. 하지만 리그 16경기에 선발 출전해 4골 2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맨시티전에서도 도움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승리에 보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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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 임시 감독을 향해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브라질 '글로보 에스포르테'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여전히 캐릭 감독을 알아가는 단계다. 그는 맨유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존경받는 이름이다. 이곳에서 가장 긍정적인 방식으로 역사를 써왔고, 클럽에 걸맞은 승리자의 정신을 가지고 있다. 그는 승리로 가는 길을 알고 있다"고 믿음을 보였다.
이어 맨시티전을 되돌아보면서 "전체적인 맥락을 고려할 때, 맨유에 온 이후 가장 중요한 승리였다. 도움으로 팀에 기여해 기쁘지만, 승점 3점을 따낸 것이 더 행복하다. 이것이 우리 팀의 새로운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다가오는 아스널전을 앞두고 쿠냐가 공개한 영상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쿠냐는 자신의 SNS에 브라질리언 주짓수를 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도복을 빼입고 진지한 자세로 상대를 어깨 너머로 들쳐메는 등 제법 수준급의 실력이었다. 쿠냐는 "수련하지 않은 자들이여, 예우를 갖춰라"라는 문구를 덧붙이며 무술 연마를 즐겼다. 축구 선수들은 신체 밸런스, 유연성 등을 위해 주짓수를 배우는 경우가 있다.
팬들은 쿠냐가 아스널전에서도 주짓수를 하듯 상대 선수들을 제압할 것이라고 믿었다. '더 선'이 전한 팬들의 반응에는 "아스널을 위해 기도하라", "아스널, 긴장해라", "일요일에 윌리엄 살리바에게도 똑같이 해줘야 한다", "아스널은 기권해야 한다. 살리바와 가브리엘이 불쌍할 지경", "주말에 터질 몸싸움을 기다리고 있다" 등의 농담을 전했다. 아스널은 직전 강등권에 가까운 노팅엄 포레스트 상대로 무승부에 그치면서 우승 경쟁이 삐걱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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