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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700억 러브콜? 끝났다” 이강인, PSG 잔류 쪽으로 급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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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700억 러브콜? 끝났다” 이강인, PSG 잔류 쪽으로 급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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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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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이강인(PSG)의 거취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스페인 복귀설이 강하게 번졌지만 분위기는 점점 ‘잔류’ 쪽으로 기울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다시 손을 뻗었음에도 이강인은 파리를 떠날 계획이 없다는 보도가 나왔다.

파리지앵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나온 이강인은 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지 않을 계획이다. 그는 PSG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적설이 커지던 흐름에 찬물을 끼얹는 내용이다. 이강인의 마음이 단기간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앞서 스페인 매체들은 공격적으로 이강인의 아틀레티코행 가능성을 띄웠다. 지난 17일 아스와 마르카 등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을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두고 있다. 이강인의 영입에 진심”이라면서 최대 4000만 유로(약 700억 원) 투자 가능성을 언급했다. 단순한 관심이 아니라 ‘구체적인 플랜’이 있다는 뉘앙스였다.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바라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23시즌 종료 후에도 마요르카에서 활약하던 이강인을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당시에도 완성도 높은 테크니션이자 멀티 자원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아틀레티코는 꾸준히 관심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겨울 다시 한 번 러브콜이 나오면서, 스페인 복귀 시나리오가 빠르게 확산됐다.

하지만 이강인이 PSG에서 보낸 시간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그는 2023-24시즌부터 PSG에서 3번째 시즌을 소화하면서 여러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프랑스 최강 팀에서 경험한 압박, 경쟁, 그리고 우승 문화는 커리어의 큰 자산이다.

문제는 출전 시간이다. 이강인은 PSG에서 완전한 주전으로 고정되지 못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중요한 무대에서 이강인을 선발로 내세우는 빈도가 낮았다. 큰 경기에서의 존재감이 흔들리면, 선수 입장에서는 거취에 대한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다.


올 시즌 성적도 이를 반영한다. 이강인은 21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지만, 출전 시간은 1096분에 그쳤다. 경기당 평균 52분 수준이다. ‘풀타임 주전’으로 불리기엔 부족한 수치다. 더 많은 출전이 필요한 시기임에도 흐름이 끊기는 모습이 반복되면, 이적 가능성은 자연스럽게 불거질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PSG는 이강인을 쉽게 놓아줄 생각이 없다. 이미 지난해 여름에도 이강인은 이적을 원하는 흐름이 있었지만, PSG는 잔류를 선택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 주전급 자원들이 줄부상을 겪는 상황에서 이강인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공백을 메웠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기동력을 보여줬고, 팀이 필요한 자리에 들어가 역할을 수행하면서 기대에 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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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시장이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이강인을 둘러싼 ‘복귀’와 ‘잔류’의 시선은 계속 엇갈릴 전망이다. 다만 현지 매체의 보도대로라면 지금의 분위기는 아틀레티코행이 아니라 PSG 잔류에 더 무게가 실린다. 결국 핵심은 단 하나다. 이강인이 남든 떠나든, 그 선택이 ‘출전 시간’과 ‘확실한 역할’이라는 결론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이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