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상 기자(sm3808@naver.com)]
▲ 강병덕 하남시장 출마자가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 강병덕 |
“지금이 골든타임”… 교통 대전환으로 하남 미래 연다
더불어민주당 강병덕 당대표 정책특보가 제9회 동시지방선거 하남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 후보는 21일 오전 추미애 국회의원 지역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호 공약으로 ‘(가칭) 미사-위례선’ 도시철도 건설을 내세웠다.
강 후보는 “태어나 자란 하남에서 원도심과 신도시가 단절된 현실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며 “신규 철도를 통해 하남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것이 도시 경쟁력의 출발점”이라고 했다. 이어 “하남 발전은 아이디어가 아니라 실행력의 문제”라며 “지금이 하남 도약의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미사-위례선은 미사에서 출발해 황산·초이·감북·감일을 거쳐 위례신사선과 연결되는 노선 구상으로, 5·3·9호선 및 위례신사선과의 환승 체계를 통해 하남 전역을 ‘30분 생활권’으로 묶겠다는 계획이다. 강 후보는 “서울 강북·강남 어디든 빠르게 연결되는 교통 구조를 만들어 시민 일상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그는 SRT 신사업개발단장 재직 시절 대규모 철도사업을 기획·추진한 경험을 언급하며 “노선, 수요, 재원 조달까지 현실적으로 검토된 준비된 공약”이라고 했다.
강 후보는 현 시정의 핵심 사업으로 거론되는 ‘K-스타월드’ 추진에 대해서도 직격했다. 그는 “미사섬은 개발 논리가 아니라 보존과 활용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하남의 핵심 자산”이라며 “국가정원이 들어서야 할 미사섬에 아파트를 짓겠다는 발상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 “사업의 타당성, 재원 마련, 행정 절차에 대한 검증 없이 강행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정”이라며 “선거 전이라도 공개 토론을 통해 시민 앞에 모든 것을 투명하게 검증하자”고 요구했다.
아울러 강 후보는 12·3 내란사태와 관련해 “시민이 공포에 떨었던 사태에 대해 국민의힘 원로 정치인인 이현재 시장은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사죄 없는 국민의힘에 대한 책임 있는 태도를 하남시장으로서 명확히 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출마 선언에는 이교범·김상호 전 하남시장과 홍광옥 더불어민주당 고문, 하남시의회 정병용 부의장과 소속 시의원들이 참석했다. 강 후보는 “교통을 축으로 환경·도시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작은 불편부터 정책으로 답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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