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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면 1년…올봄 미리 예약해야 할 국내 여행지 7곳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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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면 1년…올봄 미리 예약해야 할 국내 여행지 7곳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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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벚꽃 명소로 꼽히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열린 진해 군항제 기간, 벚꽃이 만개한 가운데 열차가 벚꽃길 사이를 지나고 있다. 123rf

봄철 벚꽃 명소로 꼽히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열린 진해 군항제 기간, 벚꽃이 만개한 가운데 열차가 벚꽃길 사이를 지나고 있다. 123rf


아직 한겨울의 찬 기운이 남아 있지만 봄 여행 시장은 이미 움직이기 시작했다. 개화 기간이 짧은 벚꽃·매화·튤립 여행은 출발 시점보다 예약 시점이 중요해졌고 2026년 봄 시즌을 앞두고 국내 주요 꽃 여행 상품에는 예년보다 이른 예약이 몰리고 있다. 이동과 일정 부담을 줄인 당일·단기 투어가 중심이다.

대표 봄 여행지로 진해가 가장 먼저 꼽힌다.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열리는 군항제는 35만 그루의 벚나무로 도시를 분홍빛으로 채운다. 여좌천과 경화역 일대는 매년 수백만 명의 발길을 끈다. 이로 인해 숙박과 교통편은 빠르게 매진되고 최근에는 야간 경관을 포함한 저녁 투어가 수요를 키운다.

전남 광양 매화마을에서 매화가 피기 시작한 가운데 연못과 정자가 어우러진 봄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123rf

전남 광양 매화마을에서 매화가 피기 시작한 가운데 연못과 정자가 어우러진 봄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123rf


벚꽃보다 앞서 봄을 알리는 무대는 광양이 연다. 3월 중순 섬진강변의 매화 군락은 화려함보다 고요한 풍경으로 여행객을 부른다. 혼잡을 피하려는 중장년층과 사진 애호가들의 발길이 이곳으로 향한다.

2024년 충남 태안에서 열린 세계튤립꽃박람회에서 형형색색의 튤립이 만개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태안군 제공

2024년 충남 태안에서 열린 세계튤립꽃박람회에서 형형색색의 튤립이 만개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태안군 제공


4월에는 태안이 봄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서해안에 조성한 대규모 꽃밭과 해안 풍경이 어우러져 ‘유럽형 봄 축제’라는 별칭을 얻었다. 최근에는 딸기 체험을 결합한 당일 코스가 가족 단위 예약을 늘린다.

서울 도심의 대표 벚꽃 명소인 석촌호수 일대. 최근에는 서울숲 등 인근 명소를 함께 둘러보는 벚꽃 투어도 늘고 있다. 123rf

서울 도심의 대표 벚꽃 명소인 석촌호수 일대. 최근에는 서울숲 등 인근 명소를 함께 둘러보는 벚꽃 투어도 늘고 있다. 123rf


수도권에서는 서울과 근교의 개화 상황에 맞춰 동선을 즉각 조정하는 벚꽃 투어가 확산된다. 운영사들은 서울숲과 호수 공원, 근교 농원을 하루에 묶어 보여준다. 여행객은 교통과 일정 관리에서 손을 떼고 사진과 휴식에 집중한다.


섬 여행을 택하면 제주가 답이 된다. 3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전농로·녹산로 벚꽃길과 유채꽃, 해안 풍경을 한 루트로 엮는다. 운영사들은 성읍민속마을과 섭지코지 등 주요 명소를 당일 개화 상황에 맞춰 조정한다.

역사 도시 경주는 4월 중순에 절정을 맞는다. 보문호와 대릉원, 첨성대 일대는 유적과 벚꽃을 동시에 담는다. 부산과 수도권에서 출발하는 당일·1박 코스는 꾸준히 좌석을 채운다.

부산 해안 도심 일대에서 벚꽃과 바다, 도심 스카이라인이 어우러진 봄 풍경. 최근에는 이런 명소를 묶은 벚꽃 투어도 늘고 있다. 123rf

부산 해안 도심 일대에서 벚꽃과 바다, 도심 스카이라인이 어우러진 봄 풍경. 최근에는 이런 명소를 묶은 벚꽃 투어도 늘고 있다. 123rf


남부권에서는 부산이 봄 여행의 완성도를 높인다. 온천천 일대와 삼락공원 벚꽃에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스카이캡슐을 결합한 상품이 대표적이다. 여행객은 도시 풍경과 바다, 봄꽃을 한 번에 담는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해 봄 여행의 관건은 타이밍”이라며 “개화 예측과 이동 동선을 함께 고려한 선택이 만족도를 좌우할 것”이라고 짚었다.

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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