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실책 파티에도 덴버 원정 승리
시즌 5번째 돈치치 활약 컸다
단단해진 수비도 긍정적인 요소
시즌 5번째 돈치치 활약 컸다
단단해진 수비도 긍정적인 요소
레이커스 돈치치가 21일(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덴버전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 | 덴버=Imagn Images 연합뉴스 |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LA 레이커스가 ‘실책 파티’를 벌였다. 그런데 경기서 승리했다. 시즌 5번째 ‘트리플더블’을 적은 루카 돈치치(27)의 활약이 눈부셨다.
레이커스가 21일(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덴버전에서 115-107로 이겼다. 12월 말부터 분위기가 다소 처졌던 레이커스. 이날 경기서 2연승을 적으며 반등 기회를 잡았다.
승리했지만, 내용이 쉽지는 않았다. 상대 1옵션 니콜라 요키치가 부상으로 빠지긴 했다. 그러나 까다로운 덴버 원정이었다. 더욱이 2옵션 자말 머레이가 좋은 슛 감을 보였다. 레이커스가 어려운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던 이유였다.
레이커스 제임스(왼쪽)가 21일(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덴버전에서 티미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 덴버=Imagn Images 연합뉴스 |
특히 실책이 연이어 발목을 잡았다. 좋은 흐름으로 갈 수 있는 구간마다 턴오버를 범하면서 스스로 위기에 빠졌다. 르브론 제임스가 실책 6개를 기록했고, 제이크 라라비아와 돈치치가 3개로 그 뒤를 이었다. 이날 레이커스가 기록한 팀 턴오버는 무려 12개. 실책 5개의 덴버보다 두 배 이상 많이 범했다.
그러나 중요했던 4쿼터 들어 집중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수비도 더욱 단단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많은 실책을 범했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앞서며 승리할 수 있었다.
레이커스 돈치치가 21일(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덴버전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 | 덴버=AFP 연합뉴스 |
머레이 억제에 애를 먹는 가운데, 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지지 않았던 점이 주효했다. 돈치치 덕분에 가능했다고 할 수 있다. 이날 돈치치는 38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쐈다. 이번시즌 개인 5번째 트리플더블이다.
1쿼터부터 좋은 감을 보여준 돈치치다. 4쿼터까지 꾸준히 좋았다. 특히 4쿼터 중반 상대 수비 두 명을 상대하면서 공간을 만들어내는 장면이 ‘백미’였다. 그 틈을 파고든 제임스의 호쾌한 덩크로 레이커스가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레이커스 돈치치가 21일(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덴버전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 덴버=AFP 연합뉴스 |
올시즌 돈치치는 평균 33.3점 7.5리바운드 8.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리그에서 가장 높은 평균 득점으로 ‘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덴버전에서도 변함 없는 맹활약을 펼치며 위기의 레이커스를 구하는 데 성공했다.
많은 실책을 제외하면 꽤 긍정적이었던 레이커스의 덴버전이다. 특히 확 올라온 수비력이 눈에 띄었다. 여기에 돈치치의 꾸준함을 앞세운 공격력도 훌륭했다. 다시 한번 최상위권 도약 준비를 마친 레이커스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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