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기자(=진주)(kdsu21@naver.com)]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진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한경호(국민의힘) 출마예정자가 21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진주를 '동북아 최고의 우주항공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발표했다.
한 출마예정자는 이날 발표한 정책과제를 통해 "현재 진주의 우주항공도시 건설은 비전과 추진력·전문성이 결여된 총체적 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하며 이를 타개하기 위한 6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먼저 현 시정에 대해 날 선 비판을 가했다.
한 예정자는 "진주시장 즉 진주시 CEO의 지역 국회의원·사천시장과의 협력 부재로 이른바 'CEO 리스크'로 인해 우주항공에 대한 중앙정부의 지원 확보와 도시 간 경쟁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한경호 진주시장 출마예정자가 우주항공도시건설 정책 발표하고 있다. ⓒ프레시안(김동수) |
또 "이반성면 회전익 실증센터는 드론의 헬기대체 추세로 투자효과가 불분명"하고 "우주항공기업은 진주를 떠나가고 있는 상황"이며 "국가우주항공산단의 저조한 분양률은 조규일 시정체제의 우주항공기업 유치에 대한 사실 그대로의 성적표"라고 지적했다.
또한 기획재정부 사회예산국장과 방위사업청 본부장 근무 경력과 경험을 앞세워 "경제통이자 우주통인 제가 진주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며 강력한 우주항공도시 건설 드라이브를 예고했다.
이날 발표된 6대 핵심 전략은 ▶우주항공산업진흥원과 항공안전기술원(KIAST) 유치 ▶우주항공(방산 포함) 기업 100개 유치와 일자리 1만개 창출 ▶연간 1000억 원 규모의 과감한 우주항공분야 재정 투자 ▶산학연 협력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진주-사천 협력 거버넌스 강화 ▶KTX 남부내륙철도와 연계한 미래형 도시건설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우주항공산업진흥원·항공안전기술원 등을 유치해 진주를 연구·시험·인증·품질보증·산업지원 등을 포함하는 최고의 종합적인 우주인프라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3년 내 국가우주항공산단 분양을 100% 완료하고 우주항공스타트업을 위한 전용공간으로서 우주항공지식센터 건설을 제시했다. 더불어 진주를 미래항공기체(AAV) 산업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또한 현재의 투자 수준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며 국비 확보와 낭비성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연간 10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우주항공분야 R&D와 기업 유치에 쏟아붓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인력난 해소를 위해 경상국립대와 협력해 고급 인력을 지속 양성하고 생산인력 확보를 위해서는 기업 맞춤형 교육훈련 트랙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진주와 사천이 힘을 합쳐야 프랑스 툴루즈 같은 세계적인 도시가 될 수 있다"며 지역국회의원·사천시장·진주시장·우주항공 기업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우주항공산업유치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한 출마예정자는 끝으로 "120조 원의 예산을 다뤄본 예산 전문가이자 425 국방위성과 KF-21 개발을 성공으로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불가능을 '비전'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한경호 시장출마예정자는 행정고시 재경직 출신으로 기획재정부에서 오랜기간 예산·재정 업무를 주로 하였으며 방위사업청에서는 우주항공을 담당하는 본부장으로 근무했다.
그는 진주고와 서울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대학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오는 2월 7일 오후 2시 진주교육대 대강당에서 '진주의 미래 재정에서 우주까지'라는 제목으로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동수 기자(=진주)(kdsu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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