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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성수4지구에 싱가폴 '마리나베이' 설계자와 협력

이데일리 최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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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성수4지구에 싱가폴 '마리나베이' 설계자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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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룹·그랜드 어소시에이츠와 협력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대우건설이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성수4지구) 재개발 사업 입찰을 앞두고 세계적인 구조 설계·엔지니어링 회사 아룹(ARUP)과 조경·공간 설계 전문 기업 그랜트 어소시에이츠(Grant Associates)와 협업에 나선다.

ARUP(아룹)이 구조설계사로 참여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 ‘메르데카 118’

ARUP(아룹)이 구조설계사로 참여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 ‘메르데카 118’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을 통해 초고층 건축물에 요구되는 안전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외부 공간 설계를 결합한 차별화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두 회사는 모두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설계 기업이다.

아룹(ARUP)은 말레이시아의 초고층 랜드마크인 메르데카 118(679미터·m)을 비롯해 상하이 타워(632m),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등 세계적인 초고층 건축물의 구조 설계와 엔지니어링을 수행한 바 있다. 고난도 구조 시스템 설계와 풍환경 해석, 성능 기반 내진 설계 분야에서 풍부한 실적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성수4지구 재개발 사업에서는 최고 250m에 달하는 건축물의 특성을 고려해 고층·초고층에 최적화된 구조 시스템을 설계하고, 지진 및 풍하중에 대비한 구조 안전성 확보를 중심으로 종합적인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랜트 어소시에이츠는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런던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 파크 등 세계적인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외부 공간을 구현해 온 글로벌 조경 설계사다. 대규모 복합 개발과 고밀도 도시 환경에서의 공공 공간 설계, 생태 기반 디자인과 지속가능한 경관 조성 분야에서 국제적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 그랜트 어소시에이츠는 초고층 건축물과 한강, 성수 지역의 도시적 맥락을 고려한 외부 공간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초고층 단지에 걸맞은 스카이라인과 연계한 경관 계획을 통해 단지의 정체성과 가치를 높이는 조경 공간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