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박나래 인스타그램 |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와 전 매니저 A씨의 갈등이 단순한 갑질 논란을 넘어 서로의 ‘돈줄’을 겨냥한 진실 공방으로 치닫고 있다. 양측 모두 “상대방이 횡령했다”고 주장하며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와 어머니까지 언급되는 등 폭로의 수위가 위험 수위를 넘나들고 있다.
20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전 매니저 A씨는 박나래 측이 제기한 4천만 원(브랜드 행사비) 횡령 의혹에 대해 “어불성설”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현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체류 중인 A씨는 “박나래는 계약서 문구 하나, 입출금 내역 하나까지 본인이 직접 ‘컨펌(확인)’ 해야만 일이 진행되는 구조”라며 “그 꼼꼼한 성격에 독단적인 횡령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언론 플레이가 아닌 박나래 본인과 직접 싸우고 싶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싸움의 불씨는 박나래의 ‘사적 유용’ 의혹으로 옮겨붙었다. A씨 측은 박나래가 1인 기획사 자금을 이용해 전 남자친구와 어머니에게 월급을 지급하고, 법인카드로 명품을 구매하는 등 회사 돈을 ‘쌈짓돈’처럼 썼다고 폭로했다. 특히 “경영학과 출신이라 회사 일을 도왔다”는 박나래의 해명에 대해 A씨는 “그는 대학을 한 학기만 다닌 중퇴자이자 비전문가”라고 맞받아쳤다.
가장 뜨거운 감자는 ‘전세자금 대출’이다. 박나래가 전 남자친구의 전세 보증금을 회삿돈으로 지원해 준 것에 대해 “직원 복지 차원이며 적법했다”고 해명하자,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게 식었다. “전 남친에게 전세금을 대출해 주는 회사가 어디 있냐”는 비판과 함께, 법인카드로 전 남친 명품 선물을 샀다는 추가 의혹까지 더해지며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은 모양새다.
현재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을 공갈 미수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맞고소했으며, 지난 15일 새벽까지 강도 높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전 매니저들 역시 박나래를 특수상해 및 명예훼손, 횡령 등으로 고소한 상태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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