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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시민 체감형 하천 정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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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시민 체감형 하천 정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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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가 재해 예방과 생활·문화 기능을 아우르는 '시민 체감형 하천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햤다.

2026년 천안시 하천과 주요업무계획에 따르면 △선제적 재해예방 체계 강화 △수생태 복원과 자연친화적 하천환경 조성 △생활형 친수공간 확대 △도심하천의 문화·휴식 기능 강화 등 4대 세부전략을 수립했다.

시는 우선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통해 상습 침수지역을 생활권 단위로 묶어 통합 정비하기로 했다.

삼룡천과 원성천 일원을 중심으로 하천 정비, 교량 재가설, 하도 준설, 배수체계 등을 개선해 반복적인 침수 피해를 차단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이미 실시설계를 마치고 단계적으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병천면, 목천읍, 구성동 등 재해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2028년까지 광기천, 맹곡천, 구성천 등의 지방하천 및 소하천 동시 정비와 교량·보·낙차공 정비 등 홍수 흐름 개선 중심의 설계로 도심과 농촌 간 재해 안전 격차를 크게 해소할 예정이다.

도심은 물론 농촌·외곽 지역까지 재해 안전망을 확대해 균형 행정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광덕면 일원 지방하천과 소하천은 신속·집중형 복구 사업으로 피해 재발 차단에 목표를 두고 있다.

광덕면 일원 하천 5km 이상 정비와 교량 재가설 사업은 국비 중심의 재원 구조로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 하고 있다.

단기 복구에 그치지 않고 치수 안정성 기준 상향으로 재해 대응 수준도 높이고 향후 유사 재해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구조적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시는 하천의 활용도도 높인다.

풍서천 지방하천 친수지구 조성과 도심하천 자연·문화 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하천을 걷고 머무르는 여가·문화 공간으로 재구성한다.

안전을 전제로 한 친수공간 조성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심 활력 제고를 동시에 도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재해예방시설물 확충과 관리 체계도 병행된다.

수문 자동화, 하천 수위 실시간 모니터링, 배수펌프장 원격 운영 등 극한 호우에 대응하는 재해예방시설물 확충과 관리 체계 고도화를 통해 극한 기후에도 대응 가능한 하천 관리 기반을 구축한다는 입장이다.

신기명 하천과장(사진)은 "이번 하천과 주요업무계획은 재해 대응을 넘어 시민의 일상과 도시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종합 전략"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 환경 조성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천안=김병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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