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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덕심 흔든 쿠키런 "게임 넘어 종합 콘텐츠 IP로의 진화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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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덕심 흔든 쿠키런 "게임 넘어 종합 콘텐츠 IP로의 진화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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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홍 기자]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미국에서 열린 애니메 임펄스 LA(Anime Impulse LA)에 참가해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관람객 1만여 명을 동원했다고 21일 밝혔다.

단순한 게임 홍보 부스의 형태를 넘어섰다. 이번 행사는 쿠키런이라는 지식재산권(IP)이 북미 시장에서 단순한 모바일 게임을 넘어 만화와 애니메이션 카드 게임(TCG)을 아우르는 종합 서브컬처 콘텐츠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북미 대표 팬덤 컨벤션인 애니메 임펄스에서 쿠키런은 메인 IP 자격으로 참가해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현장의 열기는 숫자로 증명됐다. 행사장 정식 오픈 2시간 전부터 쿠키런 부스를 방문하기 위한 대기열이 길게 늘어섰으며 스토어가 운영된 양일 모두 점심시간 직후 준비한 굿즈 전량이 조기 소진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1만 명에 달하는 관람객은 게임 유저에 국한되지 않고 가족 단위 방문객과 TCG 플레이어 등 다양한 층위로 구성되어 쿠키런 IP의 대중적 확장성을 확인시켰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번 행사에서 쿠키런 킹덤의 5주년 테마인 어둠마녀 쿠키 서사를 전면에 내세우며 스토리텔링에 집중했다. 특히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 존과 굿즈 스토어 운영은 게임 밖으로 경험을 확장하려는 전략적 시도다. 쿠키런 킹덤 세계관의 탄생을 담은 특별 코믹북 배포와 신규 상품 비스트 쿠키 콜렉터블 피규어 공개는 현지 만화 및 애니메이션 팬들의 취향을 정확히 타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팬덤과의 스킨십 강화 전략도 주효했다. 쿠키런 킹덤의 김이환 PD가 직접 현장을 찾아 데브톡과 사인회를 진행하며 이용자들과 거리를 좁혔다. 또한 북미 성우진이 참여한 라이브 테이블 리드와 토크쇼는 준비된 좌석을 넘어 바닥에 앉아서 관람할 정도로 인파가 몰렸다. 야외에서 진행된 코스플레이 이벤트에는 100명이 넘는 참가자가 몰려 게임 캐릭터가 현실 문화로 체화되는 과정을 보여줬다.

현지 브랜드와의 협업은 IP의 사업적 가치를 높였다. LA 패션 브랜드 코어리미티드와 협업한 한정판 티셔츠를 비롯해 글로벌 버블티 브랜드 행복당과 함께 선보인 콜라보 음료는 게임 캐릭터를 일상 소비재로 연결하며 브랜드 경험을 다각화했다. 이는 닌텐도의 포켓몬스터처럼 게임 IP가 패션과 식음료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영역을 넓혀가는 글로벌 IP 비즈니스 트렌드와 맥을 같이 한다.

데브시스터즈 USA 알버트 정 총괄은 "이번 애니메 임펄스 LA를 통해 북미 팬들이 게임부터 캐릭터, TCG, 굿즈, 코믹스, 성우진 프로그램, 코스튬 플레이까지 쿠키런을 다각적으로 즐기며 아낌없이 애정을 쏟아준다는 사실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현지 쿠키런 팬들과의 접점을 적극 넓히며 팬덤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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