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과나눔 주최 '기업가정신포럼'서 밝혀…"선배 펀드, 업계에 긍정 신호도"
"지역 경제 활성화등도 당면과제…'로컬창업'등 지방정부와 협업 강화할 것"
"지역 경제 활성화등도 당면과제…'로컬창업'등 지방정부와 협업 강화할 것"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사업이나 투자 등을 통해)엑시트(Exit)한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벤처펀드를 많이 결성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성숙 장관은 21일 오전 (사)도전과나눔이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개최한 기업가정신포럼에 참여해 참석자들로부터 질문을 받고 "(벤처펀드 등에)투자하신 분들이 (돈을 벌어)행복해야 신규 투자자가 또 생기는 등 선순환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데 동의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로 84회를 맞이한 도전과나눔 기업가정신포럼에는 선배 기업인들과 스타트업을 창업한 후배 기업인 등 3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 장관은 "개인 등 투자자들은 빨리 회수하고 싶어하고 투자를 받은 기업들은 장기투자를 원하는데 둘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맞추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이런 차원에서 정부는 (장기투자하는)'인내자본' 역할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선배들이 펀드를 결성하면 업계에 주는 긍정적 신호도 있고 정부의 정책을 변화시키는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주도의 경우 중기부와 한국벤처투자가 추진하는 '2025년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출자사업'을 통해 성공한 재일교포를 중심으로 지역에 투자하는 100억원 규모의 스타트업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미국에 진출해 사업을 하고 있는 선배들이 결성한 UKF(United Korean Founders)에서도 후배 스타트업들을 위한 펀드 결성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투자 규모는 6배 이상 늘었지만 회수는 2배 정도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인수합병(M&A) 시장이 활성화돼 있지 않은데다 사실상 코스닥을 제외하고는 투자 회수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한 장관은 수도권과 지역간 격차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 중기부의 정책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지역 경제를 살리고 활성화해야하는 것은 정부의 당면과제로 중기부도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지방정부와 로컬창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라이프 스타일 분야에서 창업을 늘리고 새 창업자를 육성하기위한 노력도 더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투자에 대한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마중물을 더 붓기위해 VC업계내 관련 전문가들과 전국 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한 장관은 "전국에 있는 17곳의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를 오프라인으로 구축해 지역의 현장 민원 창구로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여기에는 1600여 명의 전문가들이 법률, 세무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기부는 아울러 부처별로 분산돼 있는 온라인 창업지원 정보를 K-Startup 포털 개편을 통해 연계,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