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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80만원!" 현대차, '호재 일색'..보스턴 다이나믹 상장시 경영 승계도 우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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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80만원!" 현대차, '호재 일색'..보스턴 다이나믹 상장시 경영 승계도 우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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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6년 1월 21일 수요일
■ 대담 : 이지환 아이에셋 대표

- 현대차 목표가 80만원까지 높여..향후 60% 상승 여력
- 보스턴 다이나믹스 상장시, 정의선 회장도 24% 개인 지분 인수..현대차 뿐 아니라 경영 승계에 우호적 역할 긍정적 기대

- 현대차, 주가 뿐 아니라 배당률도 6%..보유만 하고 있어도 연 8% 이익나는 구조, 외국인들 "호재 일색" 평가 중
- 최근 급등 '로봇' 섹터, 강한 모멘텀에도 실적 관련 주의 필요
- 로봇 대장주 '두산 로보틱스', 공장 가동률 30% 내외로 아직은 구체적 실적 의문


- 트럼프 發 '그린란드 관세' 여파, 미 국채 매도로 인한 뉴욕증시 급락세에도 코스피 낙폭 줄여
- 외국인, 삼성전자 등 반도체 주도주 중심 2500억 이상 매수
- 美증시 급락 속 마이크론 GE 버노바 등 AI핵심 종목은 상승하기도

- 지정학 리스크 등 글로벌 증시 악화될 경우 오히려 반도체 등 국내 증시 쏠림 현상 더 심화될 수도
- 올 1분기 글로벌 증시 중 韓 증시가 가장 가파르게 상승할 가능성 높아..지난 4분기 EPS, 韓 1위
- 증시 '순환매', 금리인하기엔 주도주이자 성장주인 '반도체' 대체할 만큼 순환매로 보긴 어려워..당분간 소형주 강세장은 시간 더 필요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조태현: 어제 코스피가 5천선 코앞에서 멈췄죠? 이게 어떻게 될 것인가 관심들이 많이 가셨을 것 같은데요. 간밤에 뉴욕 증시가 상당히 안 좋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증시의 낙폭은 아직까지는 그렇게 크지 않은 상태예요. 오늘은 주식시장에 대한 이야기, 한 번 더 자세히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에셋 이지환 대표와 함께 하겠습니다. 대표님 나와 계십니까?

■이지환: 예 이지환입니다.

◇조태현: 예 안녕하십니까 대표님. 코스피 5천 시대가 언제 올 것인가? 이런 것들에 대한 기대가 굉장히 많은 상황에서, 간밤에 뉴욕 증시가 아주 안 좋았어요. 왜 이렇게 안 좋았던 겁니까?

■이지환: 일단 미국과 유럽의 그린란드를 둔 어떤 지역적 갈등이 폭발했다. 특히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해서 강대강 정책을 펼치면서 관세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먼저 선제 공격을 했고, 여기에 대해서 지난밤 유럽 특히 덴마크 관계국을 비롯해서 미국의 국채를 비롯한 달러 자산에 대한 매도 대응 그러면서 미국의 국채 가격이 하락하고, 달러 인덱스도 하락하면서 전반적으로 금융 자산을 흔들 만한 리스크가 좀 노출되면서, 미국 증시도 유럽 증시도 상당히 약화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조태현: 말씀하신 것처럼 뉴욕 증시 상당히 안 좋았고요. 나스닥 S&P500 다 2% 넘게 빠졌거든요? 그래서 오늘 우리 시장에 대한 우려도 컸을 것 같습니다. 누구는 뭐 '피바람이 불 것 같다' 이런 말까지 했는데, 그런 뷰들은 다 틀린 게 돼버렸고요. 지금 장 초반 분위기는 아주 나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이지환: 생각보다 낙폭은 좀 많이 줄었고요. 아무래도 이번 사태가 미국과 유럽 간의 직접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우리는 일단 한 발 물러나 있다라고 보셔도 될 것 같고, 특히 이번 주에 들어와서 이 문제가 계속 불거졌는데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은 오히려 우리 증시를 계속 매수 전환하면서, 수급적으로는 좀 괜찮은 모습을 보였고요. 특히 오늘도 외국인들은 이런 상황에서 코스피에서 2500억원 이상 매수로 대응을 하거든요. 그러면 지금 현재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처럼 반도체 종목. 그러니까 우리의 핵심 종목을 중심으로 해서 외국인들은 오히려 이런 리스크가 불거졌을 때 주도주를 추가 매수하는 전략으로 삼고 있다. 우리 증시가 그래도 지금은 글로벌 증시에 비해서 상당히 탄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좀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조태현: 그러니까 소위 말하는 디커플링 이런 것들이 더 강화됐다 라고도 볼 수가 있겠고요. 오늘만 해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이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오히려 주가가 지금 오르고 있거든요? 이런 상황들이 그러면 '체력이 더 좋아졌다' 이렇게 봐야 되는 겁니까?

■이지환: 좀 그런 부분도 있고요. 또 지금 현재 글로벌 증시에서 주도주가 우리가 가장 강한 반도체와 같은 IT 종목이기 때문에 아마 이런 영향도 있고, 어제 미국 증시가 급락하는 가운데서도 사실 반도체를 대표하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전력 기기를 대표하는 GE 버노바 그러니까 가장 AI 모멘텀의 핵심적인 종목은 급락 와중에서도 상승을 했거든요. 아마 이런 부분들이 시장이 더 어려울수록 주도주로 수급이 몰리는 현상, 결국은 지금 AI 모멘텀을 받는 반도체나 전력기기의 가장 핵심 종목이 오히려 상승하는 현상이 나왔는데, 우리 증시도 어제 미국 증시와 유사한 흐름입니다. 비슷하게 지금은 가장 핵심 종목들이 상승하고 있는 모습. 반면에 코스닥 종목이나 좀 주변주들은 낙폭이 또 커지는, 주가가 좀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반도체, 여전히 이익 전망 같은 것들도 괜찮고요. 그러다 보니까 탄탄하게 버텨주는 것 같은데, 그런데 또 최근 흐름을 보자면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는 약간 주춤하는 것 같기도 해요. 지금 상황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지환: 사실 이번 주 연초에 들어오면서 반도체 종목이 사실 좀 주춤했습니다. 그러니까 수급적으로 보면 외국인들이 살짝 매도가 좀 나왔는데, 외국인들의 연초 매도는 어떻게 보면 지난해 워낙 급등을 했기 때문에 펀드 물량들이 지금 비율이 잘 맞지 않을 겁니다. 그러니까 이 비율을 맞추기 위한 작업이 있었고, 또 한 가지는 작년 연말에 시장이 좋을 때는 보통 프로그램 매수를 동반을 해서 배당을 받습니다. 그러니까 배당을 받았던 물량들이 연초에 다시 프로그램 매도로 전환되면서 이 물량들이 나오거든요. 그러면 연초에 나왔던 외국인 매도 물량은 어떻게 보면 좀 기계적으로 시장에 대응하는 물량이, 시장이 나빠서 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조태현: 자연스러운, 다시 이렇게 정비하는 그런 기간이었다?

■이지환: 그렇죠. 그렇게 보셔도 될 것 같고, 그 물량들이 지난주에 전반부에 마무리되자마자 지난주 후반부 부터는 외국인들이 오히려 시장은 유럽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좋지 않은데, 오히려 더 매수하는 모습을 보여줬거든요. 그렇게 보면 여전히 외국인들은 우리 증시에 대해서 상당히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파악을 할 수 있고. 아마 이런 수급의 쏠림 현상은 만약에 글로벌 증시가 좀 더 나쁜 모습을 보인다면 오히려 아시아 쪽에서 반도체, IT 종목들에 대해서 쏠림 현상은 좀 더 심화될 수 있다 이렇게 좀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조태현: 그렇게 말씀하신 걸 들어보면, 어지간한 변수가 나오지 않는 이상 반도체가 있는 한은 잘 버텨낼 수 있다. 이렇게 이해를 해도 되는 겁니까?

■이지환: 그렇죠. 특히 지금 지정학적 리스크는 불거졌지만, 이번 주부터 보면 어떻게 글로벌 증시가 본격적인 실적. 작년 4분기 실적에 대한 실적이 시즌에 돌입을 하거든요. 실적이 담보되는 쪽으로 지금은 어느 정도 안전판을 찾으려고 할 건데, 그런 쪽에서는 메모리 반도체가 가장 실적이 양호하고, AI 모멘텀을 받았던 전력기기 쪽이나 전반적으로 이쪽이 실적이 좋기 때문에, 이쪽에 대한 쏠림 현상은 아마도 지금 실적 시즌이 더 커져 갈 수밖에 없다. 이렇게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코스피의 낙폭은 조금 더 줄어들어서 지금은 한 0.3% 정도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우리가 5천선에 대한 기대. 이런 것들은 아직 뭐 계속해도 되겠네요?

■이지환: 사실 그 부분에 대한 기대는 이미 증시가 거의 4870선. 거의 5천선에 다가가는 모습이고, 어떻게 보면 지금 우리 증시는 상당히 선순환 모습이거든요? 연초에 반도체나, 작년에 굉장히 강했던 종목들이 좀 쉬어갈 때 로봇이나, 제약바이오 같은 종목들이 또 주가를 견인하면서, 어떻게 보면 지수 자체는 사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수급과 무관하게 연초에 계속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거든요. 그러니까 이번에 유럽과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크게 반응을 하지 않는 것을 보면, 아마 지금 1분기에는 글로벌 증시 중에 한국 증시가 가장 가파르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이런 예상은 작년 4분기에도 국가별 이익 'EPS'. 그러니까 이익 관련되어 있는 부분에서 한국이 가장 크게 돌출된 게 1위였거든요. 그래서 아마 이런 부분들이 좀 반영이 되면서. 국내 증시는 5천선에 일단 넘어가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 종목별 편차가 크기 때문에 올라가는 종목과 내려가는 종목이 너무나 대비되는 것은 조금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조태현: 그럴 때는 ETF로 활용을 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요. 지금 말씀드리는 사이에 현대차가 한 5% 정도 오르면서, 결국에는 50만 원 선을 넘어섰습니다. 최근의 흐름을 보자면 아까 로봇이나 바이오 말씀을 해 주셨는데, 확실히 제일 눈에 많이 띄는 건 현대차가 아닐까 싶어요. 최근에 현대차 흐름, 어떻게 보십니까?

■이지환: 오늘 아침에 일부 외국계 증권사 리포트들은 현대차 목표 가격을 80만 원까지 올렸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한 50만 원선 작아졌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60% 정도 더 상승 여력이 있다 라는 부분인데. 결국 현대차는 지난해 상호 관세에서 가장 크게 피해를 봤었는데, 자동차 업체에 대한 어느 정도 업종에 대한 바닥론이 있었고, 특히 현대차 같은 경우는 최근에 '보스턴 다이나믹스'가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이면서, 어떻게 보면 로봇 관련돼 있는 대기업 분야에서는 선두 주자로 거의 부각이 되었거든요. 이런 부분들이 크게 반영이 되고 있고, 또 한 가지는 보스턴 다이나믹스를 인수할 때 현대차가 인수를 했지만, 정의선 회장님도 개인적으로 그 지분을 인수했습니다. 그게 무려 24%나 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최근에 '보스턴 다이나믹스' 상장 얘기가 살살 나오거든요? 그러면 현대차도 득을 보겠지만, 정의선 회장이 투입한 금액이 물량이 워낙 많기 때문에, 이 부분도 반영이 되어서 현대차가 어떻게 보면 경영 승계에 상당히 우호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라는 부분도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굉장히 긍정적으로 반영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 때문에 현대차가 강하다. 이렇게 보셔도 될 것 같아요.

◇조태현: 누가 그런 말씀하시더라고요. 원래 좋은 회사였는데 눈에 잘 안 띄고 있다가, 이번에 '아틀라스' 덕에 눈에 확 들어오게 됐다. 이런 말씀도 하시던데, 말씀하신 것처럼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IPO'. 그러니까 상장 계획 역시도 주가에는 그러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네요?

■이지환: 충분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고요. 이미 그게 좀 반영되고 있고, 또 한 가지는 현대차가 그동안 좀 가려져 있었지만, 어떻게 보면 주주 가치 제고에서는 우리나라 대기업 군단에서 가장 앞서 있거든요. 그러니까 현대차는 그 시가 배당률이 6%. 여기에 자사주 매입 뿐만 아니라 소각도 하거든요? 그러니까 이 소각률까지 감안하면, 현대차는 보유만 하고 있어도 연 8% 정도의 이익이 생기는 구조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주가도 매력적이지만, 이런 주주가치 제고에서도 가장 앞서 있기 때문에 역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호재 일색이다' 이렇게 좀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싼 회사가 내용도 좋다, 굉장히 호재가 많다 라고 볼 수가 있겠는데, 지금 로봇이라는 테마 속에 이렇게 급등하는 회사가 현대차뿐만이 아닙니다. 다른 회사들 로봇 자가 들어간 회사들은 다 불기둥을 뿜고 있는 것 같아요. 지금 상황을 보자면 반도체에서 현대차, 그리고 AI 로봇... 주로 이렇게 이어지는 상황인데, 이 로봇 회사들, 급등한 회사들은 괜찮은 거예요?

■이지환: 사실 로봇 섹터에 대한 접근은 좀 신중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번 CES 2026에서 워낙 크게 조명을 받으면서, 로봇 모멘텀이 크게 불었는데, 문제는 이 섹터가, 이 모멘텀이 굉장히 강한 건 맞지만 사실은 실적이 뒷받침되는 섹터는 아니기 때문에, 이번 실적 시즌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게 되면 좀 주의할 필요가 있거든요. 또 한 가지는 그 로봇이 이전에는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산업형 로봇과, 휴먼 월드 로봇. 이렇게 양분해서 한쪽은 실적, 한쪽은 모멘텀 이렇게 구분을 했는데, 이게 AI 모멘텀이 붙으면서 융합형. 한 번에 뭉뚱그려서 생각을 하는데, 문제는 실적이 좀 좋지가 않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로봇 대장들 중에서 가장 대장주라고 할 수 있는 '두산로보틱스'가 가장 큰 그룹인데, 최근에 공장 가동률이 30% 내외 정도 밖에 안 나온다는 리포트가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부분을 보면, 실적 시즌에 돌입하면 조금 조심할 필요가 있다. 좀 짧은 수입 관점에서는 물량을 조금씩 줄여 나가시는 것도 좋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조태현: 예전부터 어떤 테마가 열풍이 불면 회사 이름이라든지, 사업 목적이라든지, 이런 거 많이 넣곤 했잖아요? 회사 이름을 아이에셋 로봇으로 한번 바꿔보시면 그거는..

■이지환: 굉장히 유혹적인데요?

◇조태현: 잠깐 농담이었고요. 그런데요. 여기서 하나 더 살펴봐야 될 게, 이렇게 반도체에서 AI, 그리고 로봇으로 이렇게 변해가는 과정을 보면요. 이런 것들을 지금 건전한 순환매로 봐야 되는 겁니까? 그냥 '테마성의 순환'이라고 봐야 되는 겁니까?

■이지환: 음 사실 금리 인하가 지금 진행 되고 있기 때문에, 금리 인하 진행될 때 가장 큰 특징이 주도주가 바뀌지 않는다는 것과, 소형주보다는 대형주 수익이 좋다는 것. 그리고 가치주보다는 성장주가 수익이 좋다는 거거든요. 그러면 이렇게 놓고 보면 사실 지금 순환매가 나오는 것처럼 반도체가 잠깐 쉬어 갔을 때 아마 여기에 대한 모멘텀으로 부각이 되었지만, 이 모멘텀이 반도체를 대체할 만큼 순환매 형태로 보기는 좀 어렵습니다. 그래서 우리 투자자분들이 기대하는 코스닥이 강하고, 순환매가 강한 시장은 보통은 금리 인하가 종료가 되고, 금리 동결, 말미, 혹은 금리가 인상되는 시기에 나오는 현상이거든요. 그렇게 보면 아직까지 순환매나 소형주 강세장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이번 연초에 나왔던 이 모멘텀은 아직 그렇게 지속되기는 어렵다는 관점에서, 단계적으로 수익 실현을 좀 해 나가시는 게 좋을 걸로 판단됩니다.

◇조태현: 그러면 지금은 약간 포트폴리오를 조정을 해서 수익 실현을 하고, 현금을 늘리고, '이런 전략을 취할 때' 라는 말씀이신 거예요?

■이지환: 그렇죠. 연초에 급등했던 제약바이오와 로봇 같은 CES 2026과,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통해서 좀 급등했던 종목들은 이익 실현을 조금 하시고, 오히려 연초에 살짝 치어갔던 반도체나 전력기기 이쪽으로 추가 매수하는 관점으로 보시는 게 지금은 좀 더 유리합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역시 반도체와 전력기기 이런 것들인데, 또 주목해야 될 주가가 오를 만한 잠재력을 갖춘 그런 업종은 있을까요?

■이지환: 원래 작년 같은 경우는 AI 모멘텀을 받는 쪽. 그리고 조방원. 그리고 주주 가치 리밸런싱 제고되는 쪽 TOP3였거든요? 이번에는 좀 주춤했는데, 사실 이번 연초부터 다시 조선 방산 원전이 좀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거는 아마 실적 시즌에 돌입하면서 실적이 좋을 걸로 예상되는 조선이나 방산 등은 이 기대치가 좀 있는 것 같고, 원전은 전력 기기와 함께 연초에 워낙 전력 부족 얘기가 미국에서 급격하게 부각이 되면서, 현실적으로 전력 생산에 필요한 원전이나 오히려 화력발전 천연가스 이런 쪽이 또 주목을 받거든요. 그렇게 보면 지금은 조선 방산 원전 '조방원'이 작년 하반기에 조금 상승 원동력을 잃었는데, 지금은 다시 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다만 미국은 AI 모멘텀을 받는 쪽과, 경기소비재 산업재가 TOP3 이거든요. 그런데 우리는 사실 경기소비재나 산업재가 좋지가 않습니다. 그거는 미국과 경기가 조금 다른 면도 있고, 특히 산업체 같은 경우는 원자재 가격이 워낙 급등을 했고, 우리는 환율도 좋은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 코스닥의 소재 부품 업체들은 원가 압박을 많이 받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오히려 'AI 모멘텀'을 받는 쪽과, '조선 방산 원전' 이쪽으로 조금 주목해 보시는 게 조금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내실이라는 측면에서는 약간 생각이 다른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어찌 됐건 코스피가 '강세장은 강세장이다' 싶은 게, 오늘 코스피 0.09%만 하락한 채 거래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욕에 있었던 간밤의 충격을 거의 받지 않는, 그런 모습도 확인이 되고 있는데요. 그래서 지금부터는 변수에 대해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코스피가 여전히 강하고요. 5천선을 여전히 코앞에 두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할 변수, 조금 전에 환율도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어떤 변수들이 있을까요?

■이지환: 아무래도 지금은 우리가 좀 편중돼서 주가가 상승을 하고 있거든요? 특히 'AI 모멘텀'을 받는 반도체나 이쪽에 많이 편중되어 있는데, 예를 들어서 미국의 반도체 관련되는 전방산업 빅테크 기업들이 작년까지는 벌어들이는 돈보다 그래도 투입하는 돈이 좀 적었기 때문에, 우리가 'AI 거품론'이 좀 나왔지만, 위태위태하지만 어느 정도 유지되는 모습을 보였다 라고 보면, 올해는 여기서 아마 빅테크 기업들 중에서 최근에는 벌어들이는 것보다 지출한 돈이 더 커지는 현상. 그러니까 그런 직전에 있는 그룹들이 예를 들면 메타라든지, 아니면 아마존이라든지 이런 기업들이 조금씩 다 나오거든요. 그러면 빅테크 기업들이 만약에 전방 산업에서 조금 흔들리는 모습이 나오면, 반도체가 아무리 좋다 라고 하더라도 여기에 대한, 공급에 대한 부분이 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여전히 자본적 지출, '캐팩스 투자'가 잘 유지가 되는지 여부가 일단은 가장 중요할 것 같고요. 그러니까 이 부분 때문에 나오는 환율에 대한 걱정은 아마 제가 볼 때, 환율은 오히려 올해는 좀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환율 자체가 이렇게 높은 게 위기론보다는 구조적인 부분인거죠.
특히 GDP 성장률이나, 아무래도 금리 역전 차가 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큰데, 올해는 어쨌든 GDP 성장률 차이가 좁혀지고, 미국이 추가 금리 인하를 하면 금리 역전 차도 지금 125bp인데 아마 75bp 내로 좁혀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렇게 본다면 그 환율에 대한 압박은 좀 줄어들 수 있다 라고 보여지면, 결국은 반도체나 자동차 같은 수출주들은 여전히 그 영향권에서 크게 받지 않을 것 같다. 그러면 수출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미국의 지정학적 리스크나, 혹은 트럼프 정책에 대한 불안감. 여기가 아마 가장 크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조태현: 결국엔 오늘도 그분의 이름이 나오고야 말았습니다. 이 와중에 환율은 오늘 1480원을 결국에 넘어섰네요. 끝으로 이거 하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부에서 계속 증시 부양을 위한 정책을 내놓고 있는데요. 이거는 환율과도 연동이 돼 있는 문제 같습니다. 소득공제 최대 1800만 원, 배당 소득 9% 분리과세. 이런 파격적인 혜택을 주는 국민 참여형 국민성장 펀드를 6월에 출시한다라고 밝혔거든요. 이거 코스피의 불쏘시개가 될 수 있을까요?

■이지환: 일단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은 분명히 있지만, 특히 우리가 과거에 나왔던 코스닥과 관련되어 있는 정책적인 부분이 거의 성공한 데가 없었거든요. 그 이유는 펀드멘탈적인 개선보다는 당장의 수급적인, 그러니까 지금 당장 증시에 자금을 투입할 수 있는 수급적인 부분에 많이 포커스를 맞춰서 정책을 펼쳤기 때문에 그게 지속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결국 지원 정책이 나오면, 기관과 개인 간에 거의 물량 교환 밖에 안 되는 현상이었거든요. 만약에 이런 부분들이 조금 올해는 연속성 있고 지속성 있게 가려고 하면, 세제와 관련된 부분뿐만 아니라 기업들에 대한 펀더멘탈 관련된 부분. 그리고 개인 간의 거래도 좀 불공정하고,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이 좀 토탈리 평가가 되는. 너무 수급적인 정책에 조금 몰려가는 부분은 오히려 단기적인 정책이다 이렇게 좀 보여집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역시 이 부분도 비슷한 것 같아요. 개미가 국장으로 유턴하면 양도세 0원이라는 이 정책, 이것 역시도 단기적인 효과 외에는 약간 부작용이 크지 않을까? 이런 전망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잘 조율해서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지환 아이에셋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지환: 고맙습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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