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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AI 로봇 올림픽 ‘로보컵’ 유치···7월 송도 개최

서울경제 인천=안재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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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AI 로봇 올림픽 ‘로보컵’ 유치···7월 송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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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개국 1만5000명 예상···조직위 공식 출범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글로벌 기업 유치 박차



인천시가 국내 최초로 열리는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로봇 대회 ‘로보컵 2026 인천’의 성공 개최를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인천시는 21일 시청에서 ‘로보컵 2026 인천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유정복 시장이 대회장을 맡고, 김진오 한국AI·로봇산업협회장과 류지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직무대행이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참여한다. 산업계·학계·연구기관 전문가 등 20여 명으로 구성된 조직위는 오는 12월까지 대회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로보컵은 1996년 설립돼 30년간 이어져 온 세계 최대 규모의 AI 로봇 경연 대회다. 올해 대회는 7월 1~6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축구·재난구조·가정서비스·산업·주니어 등 5개 분야에서 경연이 펼쳐지며, 기업 전시회와 국제 학술행사도 병행된다.

인천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상당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45개국에서 선수단과 관계자, 관람객 등 약 1만 5000명이 인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다음 달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로보컵 추진단(TF)을 구성하고, 인천관광공사와 협업해 관광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관광·숙박·교통·문화 등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장기적으로는 로봇산업 생태계 강화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인천시는 공항·항만·물류 인프라와 인천로봇랜드를 연계해 기업 유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대회 기간 중 운영되는 기업 전시회와 네트워킹 프로그램은 참가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유정복 시장은 “대한민국 최초로 열리는 로보컵 대회는 인천이 글로벌 로봇·AI 선도 도시임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참가 선수단과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로봇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천=안재균 기자 aj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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