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OSEN 언론사 이미지

“마감까지 13일” 이강인 이적설 급폭주…아틀레티코가 진짜 움직인다

OSEN
원문보기

“마감까지 13일” 이강인 이적설 급폭주…아틀레티코가 진짜 움직인다

속보
여야, 이혜훈 인사청문 23일 개최 잠정 합의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우충원 기자] 이강인이 다시 스페인 무대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이적시장 마감이 가까워지는 가운데, 협상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행선지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가장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스페인 데나 세르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이적시장 마감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즌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마무리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로는 한국인 미드필더 이강인이 꼽히고 있다”고 전했다. 단순한 관심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협상이 진행 중이며, 구단이 영입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는 설명까지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시장 종료까지 남은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 이강인 영입을 성사시키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카데나 세르는 “아틀레티코는 시장 종료까지 13일을 남겨둔 시점에서 이강인을 향한 포위망을 더욱 좁히고 있다. 협상이 이어지면서 점차 성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선수 역시 발렌시아 CF에서 정상급 무대에 데뷔했던 스페인 무대로의 복귀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내용을 전했다. 이어 “현재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합의가 관건이지만, 영입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이라는 내부 분위기까지 함께 전했다.

스페인 현지의 긍정 전망은 한 매체에만 그치지 않는다. 또 다른 유력지 마르카 역시 이강인의 아틀레티코행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마르카는 이번 딜을 단순한 전력 보강이 아니라, 구단 차원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로 바라보고 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스포츠적, 전략적 이유를 막론하고, 한국 국가대표 이강인의 영입은 이번 이적시장의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는 분위기다.

특히 마르카는 이번 협상의 본질을 “돈으로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라, 여러 차례의 시도 끝에 아틀레티코와 이강인 양측이 이제야 서로의 타이밍이 맞았다는 확신”으로 설명했다. 즉, 단순히 시장 상황에서 급하게 만들어지는 거래가 아니라, 서로가 원하던 조건과 시점이 맞물리면서 급물살을 탔다는 것이다.

여기에 이강인이 스페인 무대를 향해 마음을 열고 있다는 정황도 반복적으로 언급된다. 마르카는 이강인이 발렌시아 시절 자신을 1군 무대로 올려준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이 아틀레티코에서 자신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점을 중요한 배경으로 짚었다. 또한 아틀레티코가 단순히 특정 인물의 추천 때문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 확대 측면에서도 이강인 영입을 강하게 밀어붙일 이유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가장 큰 변수는 PSG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 매각을 원하지 않는다는 기류가 꾸준히 감지되는 가운데, PSG가 협상에 쉽게 응할 것이라는 전망은 많지 않다. 그럼에도 스페인 언론은 여전히 타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특히 아틀레티코가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임대 조건을 통해 실마리를 풀어가려는 방식이 거론되며, 협상이 현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만약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이적이 성사된다면 상징성도 크다. 한국 축구 역사에서 스페인 무대의 빅클럽으로 향하는 사례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아틀레티코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처럼 절대적 브랜드를 가진 팀은 아니지만, 스페인 최상위권 전력을 꾸준히 유지하며 언제든 두 거함을 위협할 수 있는 강팀으로 인정받아 왔다.

이강인이 PSG를 떠나려는 배경 역시 뚜렷하다는 해석이 많다. 핵심은 출전 시간과 역할이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이강인은 주전 경쟁을 완전히 뚫지 못했고, 중요한 경기에서 선발로 꾸준히 기용되는 흐름도 자리 잡지 못했다. 지난 시즌 PSG가 유럽 정상까지 올라서는 과정에서도, 이강인이 차지한 비중은 기대만큼 크지 않았다는 평가가 따라붙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럼에도 이강인의 커리어는 이미 화려하다. PSG에서 각종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아시아 현역 선수 중에서도 손꼽히는 경력을 쌓았다. 하지만 선수 개인의 욕심은 다른 지점에 있을 수 있다. 더 많은 출전, 더 중심적인 역할, 그리고 월드컵을 앞둔 실전 감각 회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틀레티코는 그런 의미에서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PSG보다 경쟁이 덜 치열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역할을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은 더 크게 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시점에서 경기 출전 시간을 안정적으로 늘릴 수 있다면, 경기력 유지와 상승세 회복에도 결정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결국 이번 이적설의 핵심은 단순한 이적 이벤트가 아니라, 이강인의 다음 커리어 방향을 가르는 승부수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