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SDG뉴스 언론사 이미지

[책소개] ESG 자본주의: 지속가능한 세상을 찾아서

SDG뉴스 SDG뉴스 온라인팀
원문보기

[책소개] ESG 자본주의: 지속가능한 세상을 찾아서

속보
소방청 "전남 광양 산불 야간 진화에 국가소방동원령 발령"
양춘승.김종대 지음 (이미지=(주)에스디지연구소)

양춘승.김종대 지음 (이미지=(주)에스디지연구소)



기후위기와 불평등, 생물다양성 붕괴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시대, ESG는 과연 해법이 될 수 있는가.

': 지속가능한 세상을 찾아서'는 이 근본적 질문에서 출발한다. 2024년 지구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 대비 1.55℃ 상승했고, 1970년 이후 야생 척추동물 개체수는 73% 감소했으며, 전 세계 상위 10%가 전체 부의 76%를 소유하는 극심한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

인류는 이미 9개의 행성 한계 중 7개를 초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기업이 ESG 보고서를 발간하고 국제 이니셔티브에 참여하지만, 현실의 위기는 오히려 가속화되고 있다.

저자는 현재의 ESG를 '담론의 과잉과 실행의 빈곤'으로 진단한다. 공시는 정교해지고 데이터는 넘쳐나지만, 자본의 흐름과 기업의 핵심 의사결정 규칙은 거의 바뀌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그 원인을 일부 기업의 그린워싱이 아니라, 자본주의 시스템 자체의 구"적 모순에서 찾는다. 사적 소유, 이윤 동기, 자유 시장, 경쟁이라는 자본주의의 원리는 인류에게 전례 없는 진보를 가져다줬지만, 동시에 외부효과의 전가, 불평등 심화, 무한성장 압력이라는 지속가능성의 위협 요인을 내포하고 있다.

저자는 자본의 무한 대체 가능성, 시장 가격 만능주의, 기술 만능주의, 국내총생산(GDP)=복지 등 우리가 믿어온 자본주의 신화를 해체하며 논의를 시작한다. 현재의 위기는 이러한 신화를 철석같이 믿어온 자본주의의 필연적 결과라는 것이다.


이 책의 핵심 주장은 명확하다. ESG는 더 이상 공시를 위한 '도구(Tool)'가 아니라, 시장 참여자 모두가 따라야 할 '규칙(Rule)'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가 제안하는 ''란 환경·사회·거버넌스 요인이 자본비용, 제품 가격, 투자 결정, 계약 "건, 회계, 경영진 보상, 리스크 관리 체계 등 시장의 핵심 메커니즘에 직접 내재화되는 새로운 경제 체제를 의미한다.

보고서의 페이지 수가 아니라 금리, 스프레드, 투자 구성, 계약 "항이 실제로 바뀌었는지를 보라는 현장의 목소리는 이 비전의 실천적 의미를 분명히 보여준다.

ESG 자본주의

ESG 자본주의



''는 단순한 비판서에 그치지 않는다. 자본주의의 역사적 전개 과정, 지속가능성 개념의 진화, 경제학적·시스템 이론적·생태학적 관점, 순환경제·공유경제·탈성장 등 대안 경제 모델까지 폭넓게 탐색하며 이론과 실천을 연결한다. 또한 이해관계자 이론, 공유가치 창출 등 ESG의 이론적 기반과 국제기구의 최신 데이터, 세계적 석학들의 연구를 인용해 주장의 신뢰성을 높인다.

무엇보다 이 책은 ESG를 유행의 표식이나 도덕적 장식물로 소비하지 말고, 자본주의의 규칙을 다시 쓰는 실질적 도구로 받아들이라고 촉구한다. "ESG가 공시의 언어에 갇히면 자기기만이 되고, 자본배분과 거버넌스의 언어로 내재화되면 자가치유가 된다"는 저자의 메시지는 이 책의 정신을 응축한다.

''는 기업 경영자와 ESG 실무자, 투자자, 정책 입안자, 연구자, 시민사회, 그리고 미래 세대까지, 지속가능한 전환을 고민하는 모든 이를 위한 책이다. 지속가능성을 구호가 아닌 작동원리로 만들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용하지만 결연한 출사표가 될 것이다.

양춘승 SDG뉴스 편집위원

양춘승 SDG뉴스 편집위원


저자소개 : 양춘승

(사)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상임이사

CDP한국위원회 상임부회장

아시아지속가능책임투자협회(ASrIA) 자문위원

국민연금공단 수탁자책임전문위원

경제학박사

SDG뉴스 =온라인팀
< Copyright SDG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