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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나는 여기 묻힐 것"…국힘, 긴급의총서 단식 대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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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나는 여기 묻힐 것"…국힘, 긴급의총서 단식 대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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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7일차에 접어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사진=연합뉴스


통일교와 공천헌금에 대한 '쌍특검'을 요구하며 지난 15일 단식에 돌입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건강 악화에도 불구, "나는 여기서 묻히고 민주당은 민심에 묻힐 것"이라며 중단할 뜻이 없음을 내비쳤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민심이 곧 천심이다. (더불어민주당이) 특검은 거부할 수 있어도 민심은 거부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날로 단식 일주일 째에 접어든 장 대표는 산소포화도가 급격히 떨어져 어제 밤부터 의료용 산소발생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페이스북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2시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현 시간부로 모든 일정을 조정해 의총에 전원 참석해 달라"며 이같이 공지했습니다.

그는 "현재 당 대표의 건강 상태가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향후 당 운영 및 국회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의총을 소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늘은 국회 내에 대기하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 건강이 너무 악화해서 병원에 가야 하는데 (농성장에서) 안 나간다고 한다. 저희가 (대표를) 병원으로 옮겨야 하는데 비상 의총을 통해 대표를 설득하는 방안 등 의견을 모아보려 한다"며 "의총서 (병원 이송 문제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송 원내대표는 전날까지 4선 이상 중진, 3선, 재선, 초선 의원들과 차례로 비공개 간담회를 열었으며 이날 오전에는 비례대표 의원들의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장 대표의 단식이 길어지며 건강이 악화하는 것을 우려하면서 의원들의 '릴레이 단식' 등 아이디어를 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총에서는 여야의 쌍특검 협상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여 투쟁 방향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송 원내대표는 지난 19일부터는 여권의 '쌍특검' 수용을 압박하기 위해 장 대표의 단식 투쟁이 중단될 때까지 국회 모든 상임위원회 및 특위 활동을 중단시킨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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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press.park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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