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호 기자]
정보통신기술(ICT) 업계가 올해 화두로 '고객'을 잡았다. 현재는 물론 미래도 고객에게 달렸다는 '업의 본질'을 되새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ICT 업계는 고객 친화 활동을 강화했다.
SK텔레콤은 21일 고객신뢰위 2026년 첫 정기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SK텔레콤 제공 |
정보통신기술(ICT) 업계가 올해 화두로 '고객'을 잡았다. 현재는 물론 미래도 고객에게 달렸다는 '업의 본질'을 되새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ICT 업계는 고객 친화 활동을 강화했다.
SK텔레콤은 이날 고객신뢰위원회 2026년 첫 정기 간담회를 개최했다. 고객신뢰위는 지난해 5월 출범한 조직이다. 작년 4월 발생한 가입자식별모듈(USIM, 유심) 정보 유출 사고 수습 차원에서 만들었다. SK텔레콤의 고객 신뢰 회복 방안 등을 마련하고 있다.
안완기 고객신뢰위 위원장(전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올해는 고객과 SK텔레콤을 잇는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신뢰 회복 노력을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엠버서더(대사)'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신뢰위는 소비자 보호 고객 커뮤니케이션 사회적 책임 강화 소비자·인사이트 4개 분과를 신설했다. 신종원 위원(전 소비자분쟁조정위원장) 김채연 위원(고려대 심리학과 교수) 손정혜 위원(법무법인 혜명 변호사) 김난도 위원(서울대 명예교수)이 각각 분과장을 맡는다.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과 협력 강도를 높였다. 실행력 개선을 위해서다. 고객자문단 역할도 확대할 방침이다. 자문단은 100명 규모다. 신뢰 회복 활동뿐 아니라 상품과 서비스 기획부터 점검까지 참여한다.
정재헌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는 "업의 본질인 고객을 중심으로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변화하는 SK텔레콤'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18일 '2025년 CS 달인'을 발표했다/사진=삼성전자서비스 제공 |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18일 '2025년 고객만족(CS) 달인'을 발표했다.
CS 달인은 고객 만족 우수 엔지니어 선발제다. 2019년 도입했다. 수리 정확성과 신속성 등 기술 역량을 평가한다. 이들 중 고객 만족도 최상위 0.3% 이내 엔지니어를 선정한다. 전체 엔지니어 5300여명 중 지금까지 93명이 이름을 올렸다. 2회 이상 중복 수상은 27명이다. 2025년 CS 달인은 18명을 뽑았다. 휴대폰 8명 가전 9명 기업(B2B) 1명이다.
김영호 삼성전자서비스 대표는 "앞으로도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은 15일 나주 지역 중고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특화 교육과 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사진=SK텔레콤 뉴스룸 |
미래 고객을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SK텔레콤은 지난 15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나주교육지원청과 나주 지역 중고등학생과 교사 등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특화 교육과 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총 4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서울 중구 SKT타워와 서울 성동구 'T팩토리 성수' 등을 찾았다. SK텔레콤은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주요 사이버 범죄 유형과 사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사이버 위협 대응 사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주요 대응 원칙 등을 소개했다.
차호범 SK텔레콤 개인정보보호최고책임자(CPO)는 "이번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개인정보 보호 인식을 높이고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KT는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를 찾고 있다. 25일까지 접수한다. 73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Y퓨처리스트는 KT 브랜드 마케팅 등을 진행한다. Z세대 자문단 역할도 부여할 예정이다. 2월 발대식을 열고 8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KT는 대학생 대상으로 25일까지 'Y퓨처리스트'를 30일까지 'KT디지털인재장학생'을 모집한다/사진=KT 제공 |
권희근 KT 마케팅혁신본부장은 "Y퓨처리스트의 열정 어린 활동이 Y브랜드와 상품 및 마케팅과 많은 시너지를 낸 만큼 그 가치를 잘 전파하고 청년의 재능이 더 밝게 빛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15일에는 'KT디지털인재장학생 수료식'을 가졌다. KT디지털인재장학생은 ICT와 AI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대학생 대상 장학사업이다. 장학금뿐 아니라 실무 프로젝트 참여 기회 제공 등을 병행한다. 1988년 시작했다. 올해까지 1만2000여명이 수혜를 입었다.
2026년 KT디지털인재장학생은 오는 3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정보는 KT그룹희망나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태성 KT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추진실장은 "KT디지털인재장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차별화된 실무형 AI 교육과 다양한 성장 기회를 제공하며 대한민국 AI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 crow@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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