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병원 이송과 수액 치료 권고…張, 관련 조치 거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공천헌금·통일교 게이트 특검 단식 7일 차에 돌입해 산소발생기를 끼고 누워있다. 연합뉴스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공천헌금·통일교 게이트 특검 요구 단식 7일 차에 돌입하면서 건강상 위기에 놓인 것으로 전해졌지만, 병원 이송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표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심이 천심이다. 민심을 움직이는 것은 특검이 아니라 진심”이라며 “특검은 거부할 수 있어도 민심은 거부할 수 없다. 나는 여기에 묻히고 민주당은 민심에 묻힐 것이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장 대표는 장기간 단식으로 전날 저녁 산소포화도가 위험 수치 이하로 떨어지면서 의료용 산소발생기를 착용하고 있는 상태다. 의료진은 병원 이송과 수액 치료 등을 권고했지만, 장 대표는 이를 모두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은 장 대표 진료 후 취재진을 만나 “비상조치로 전해질 수 있는 음료 투입도 고려하고 있다”며 “언제든 후송 조치를 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24시간 비상대기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산소포화도가 낮아지면 뇌 손상이 올 수 있다”며 “본인이 거부하더라도 오후에는 후송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과 보좌진협의회는 성명서를 내고 장 대표의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