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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관왕→올해 첫 대회 4강, 단국대 주장 이윤성의 책임감+자신감 "대학 최고 공격수 될 것"

스포티비뉴스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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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관왕→올해 첫 대회 4강, 단국대 주장 이윤성의 책임감+자신감 "대학 최고 공격수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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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X한국대학축구연맹 프레스센터=김천, 이주은 기자/이성필 기자] 4관왕의 행진은 4강에서 멈췄지만, 강자의 힘은 충분히 있었음을 알린 행진이었다.

지난해 대학 4관왕 단국대학교는 20일 한국대학축구연맹이 주최하고 김천시축구협회와 공동 주관한 ‘스포츠 중심도시 김천 제22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 8강전에서 경희대학교(이하 경희대)를 2-0으로 꺾고 4강 진출했다. 이후 중앙대학교를 만나 0-2로 패하며 올해 첫 대회를 끝냈다.

단국대는 지난해 추계대학축구연맹전(백두대간기),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황가람기), U리그1 6권역, U리그 왕중왕전까지 제패하며 4관왕을 달성한 최강자다.

해가 바뀌었고, 단국대는 이윤성을 주장으로 선임, 이번 대회에 나섰다. 이윤성은 선수단의 중심을 잡으려 애쓰는 중이다.

대회 출발은 순탄하지 않았다. 조별 예선 1·2차전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해 본선 진출은 난망이었다. 1승 2무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올랐고 20강전 김천대, 16강전 명지대를 차례로 꺾으며 8강에 올랐다.

16강에서 강호 한남대를 극적인 결승골로 제압하고 올라온 경희대와 운명의 8강을 치렀다. 경기장 분위기는 결승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무거운 긴장감이 감돌았다. 선수들뿐 아니라 관중석 역시 팽팽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경기 도중 경희대의 퇴장 변수로 단국대에 수적 우위라는 변수가 나왔지만, 전반은 치열한 공방 오갔고 0-0으로 끝났다.




후반 시작 후 균형이 깨졌다. 단국대 전국현이 후반 5, 23분 두 골을 넣으며 승부를 결정했다. 멀티골 활약으로 단국대는 승리하며 4강에 올랐고, 중앙대에 패해 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주장 이윤성은 “20강부터 경기를 치르면서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는데, 경기 초반 경희대의 퇴자으로 생각보다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라며 “그럼에도 집중력을 유지해 승리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태백산기) 우승팀 경희대를 상대한 것에 대해서는 “경희대에 친구가 있어 장난처럼 ‘우승팀끼리 붙어보면 좋겠다’고 이야기했었는데, 실제로 만나 저희가 승리하게 돼 더 기분이 좋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주장 공백기를 메우며 팀을 이끌고 있는 이윤성이다. 주장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로 ‘원팀’을 꼽았다. 그는 “경기 안팎에서 선수들 모두가 하나로 뭉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그 부분을 가장 신경 쓰고 있다”라고 전했다.

경기 중 흐름이 쉽지 않을 때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방법에 대해서는 경합과 기싸움을 강조했다. 이윤성은 “경합 싸움에서 지지 않으려고 했고, 상대에게 흐름이 계속 넘어가지 않도록 끊어 우리 쪽으로 가져오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자연과학고 출신인 이윤성은 단국대에서 2년을 보내고 3학년이 된다. 자신의 성장을 경험·피지컬·자신감에서 찾았다. 그는 “경험적인 부분이 많이 성장했고, 힘도 많이 붙으면서 경기장에서의 자신감도 함께 커진 것 같다”라고 자가 진단했다.

지난해 4관왕이라는 큰 성과를 내고 맞이한 올해 성적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서는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윤성은 “부담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 같다”라면서도 “지나간 영광을 양분 삼아 더 좋은 성적과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구선수로서 자신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오프더볼 움직임과 전술 이해 능력을 꼽았다. 또한 올해에는 “저돌적인 플레이와 함께, 키가 크지 않아도 밀리지 않는 선수라는 점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이윤성은 대화 말미 “올해 대학 최고의 공격수가 되겠다”라며 당차게 선언했다.
(한국대학축구연맹 프레스센터 3기 이주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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