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이재명 대통령 "종교가 정치 관여하면 나라 망해…반드시 뿌리 뽑아야"

머니투데이 정한결기자
원문보기

이재명 대통령 "종교가 정치 관여하면 나라 망해…반드시 뿌리 뽑아야"

속보
트럼프 "2월 1일 유럽 8개국에 예고한 관세 부과 않겠다"
[the300]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1.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1.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통일교·신천지 특검으로 불거진 정교유착 논란에 대해 "나라가 망하는 길"이라며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조직적으로 종교적 신념을 정치적 도구로 활용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종교가) 정치에 관여하면 갈등이 격화될 뿐 아니라 해소되지 않는 갈등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종교 분리를 명확하게 헌법에 명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최근 들어 종교의 정치 관여 현상이 심해졌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신천지는 최소 2000년 초반부터 시작했던 것 같고 통일교도 많이 개입했다"며 "개신교는 최근에 대놓고 조직적으로 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설교 시간에 '이재명 죽여라,' '이재명을 죽여야 나라가 산다'고 반복적으로 설교하는 교회도 있다"고 부연했다.

이 대통령은 "종교적 신념과 정치적 신호가 결합해 버리면 양보가 없다"며 "그렇게 하면 제재가 엄정하다는 것을 반드시 이번 기회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교의 정치 관여 적발시 처벌 규정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신천지·통일교 특검을 두고 여야가 대치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특검을)왜 따로 해야 하는 지 잘 모르겠다"며 "(야당이) 수사를 안 하게 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유착 의혹이 제기된 신천지 특검을 받되 통일교 특검과 별도로 하자고 역제안한 데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 대통령은 "그렇게 할 순 없다"며 "정교분리를 굳이 헌법 조문에까지 써놓은 이유가 무엇인지를, 지금 이 순간에 다시 한번 되새겨 봐야 한다"고 밝혔다.

정한결 기자 hanj@mt.co.kr 김효정 기자 hyojhyo@mt.co.kr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