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극의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를 향한 병합 의지를 꺾지 않자 그린란드 정부가 미국의 군사 침공 등 모든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대비하고 있습니다.
옌스-프레데리크 닐센 그린란드 총리는 20일(현지시간) 그린란드 수도 누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이 실제로 그린란드를 무력으로 병합할 것이라고 믿지 않지만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린란드 정부는 주민들에게 가정내 닷새분의 식량을 비축하라는 권고 등이 포함된 새로운 지침을 배포하기 위한 준비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 소셜 자신의 계정에 그린란드로 표시된 지역에 대형 성조기 깃발을 들고 서 있는 가상의 그림을 올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옆에는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과 JD 밴스 부통령이 서 있고, 사진 속 표지판에는 '그린란드 - 미국령 EST. 2026' 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이미 여러 차례 그린란드 병합 야욕을 드러냈던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를 기점으로 그린란드를 미국의 영토로 편입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표명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김혜원
영상: 로이터·덴마크군 유튜브·X @MargoMartin47
kgt10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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