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두 번째 대통령 임기 1주년을 맞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자신의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6.01.20. ⓒ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두 번째 임기 1주년을 맞은 20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덴마크령 그린란드 병합 의지를 강조하며 연방대법이 심리 중인 관세 최종심에서 패소하더라도 대안을 활용해 유럽 국가들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법 최종심 패소로 인해 유럽연합(EU)을 비롯한 1조 달러 규모의 대미투자가 무효가 되느냐'는 질문엔 "그들은 그 협정을 원한다. 우리와의 협정이 절실하다"면서 "그 합의를 얻기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그렇게 될 것 같지 않지만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 추진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균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저만큼 나토를 위해 많은 일을 한 사람은 없다. 국내총생산(GDP)의 5%까지 국방비를 증액하도록 한 것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라면서 "나토와 우리 모두가 만족할 만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국가 안보, 나아가 세계 안보를 위해 그린란드가 필요하다"면서 "매우 중요하다"라고 자신의 그린란드 병합 구상을 강조했다.
○…'가자지구 평화위원회가 유엔을 대체하기를 바라느냐'는 질문에는 "유엔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지만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면서 "내가 해결한 모든 전쟁을 유엔이 해결했어야 했다. 유엔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고 할 생각도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유엔은 그런 전쟁을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그러지 못했지만, 유엔은 계속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에서 베네수엘라 야당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를 겨냥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여성이 며칠 전 매우 놀라운 일을 했다"며 "우리는 그와 대화하고 있으며, 아마도 우리는 그를 어떤 식으로든 (베네수엘라 문제에) 참여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지난주 백악관에서 마차도를 만났다. 마차도는 당시 트럼프에게 "탁월한 리더십에 감사하다"며 자신이 받은 2025년 노벨평화상 메달을 전달했다.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파이프라인 사업과 관련해 "한국, 일본과 합의를 통해 전례 없는 자금을 확보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주요 성과와 관련해 "시추를 다시 열었다. 아시아로 천연가스를 수출하기 위한 대규모 알래스카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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