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배터리로 전자기기 충전 불가…화재 위험 최소화
제주항공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 금지(자료사진. 제주항공 제공). 2026.01.21. |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제주항공(089590)은 리튬이온 배터리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22일부터 항공기 기내에 반입하는 보조배터리의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22일부터 제주항공의 모든 국내·국제선에서 보조배터리를 사용해 휴대전화나 태블릿 PC 등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없게 됐다.
보조배터리 같은 리튬배터리는 내부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열폭주 현상으로 초기 화재 발견과 진화에 실패하면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보조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기내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보조배터리의 기내 사용을 금지하게 됐다"며 "안전한 여행을 위해 모바일 기기는 탑승 전에 충분히 충전해 달라"고 전했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해 2월부터 기내에 화재 진압용 파우치를 비치했다. 국토교통부의 안전관리 체계 강화 표준안 시행에 따라 3월부터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시 단락방지 조치 후 몸에 지니거나 눈에 보이는 곳에 보관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2월부터는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 등 리튬배터리 관련 유실물은 발견 즉시 폐기하고 있으며, 4월부터는 고열발생 위험성이 있는 무선 고데기의 기내 반입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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