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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尹, 신천지 몰표로 후보됐다…'새누리', 신천지의 순우리말"

뉴시스 박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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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尹, 신천지 몰표로 후보됐다…'새누리', 신천지의 순우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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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권창회 기자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뒤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하와이에 체류했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7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6.17. kch0523@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권창회 기자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뒤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하와이에 체류했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7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6.17.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1일 "신천지 신도들의 몰표로 윤석열이 후보가 됐다"며 2021년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신천지의 개입이 있었다고 다시 한 번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과거 한나라당이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변경한 때를 회상하며 "박근혜 전 대표가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바꿀 때 참 이상하게 생각했다. 새누리는 신천지(新天地)를 순우리말로 바꾼 말이라서 당명 자체가 유사 종교집단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천지가 그 당에 침투한 뿌리는 오래됐고, 책임 당원에 대거 잠입한 것은 2021년 7월 대선 경선을 앞두고 윤석열을 지원하기 위해서라고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때 경선을 앞두고 3개월 당비를 내어야 투표권을 주는데 갑자기 1개월 1000원만 내어도 투표권을 주는, 새로 입당하는 윤석열을 위한 규정으로 전격적으로 규정을 바꾸고 19만명 신규 당원들이 들어오는데 그중 10만명이 신천지 신도였다"고 보탰다.

홍 전 시장은 "그때 단순히 선거를 앞두고 당세 확장이라는 측면에서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봤는데 그게 신천지 몰표 공작이라는 건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라며 "당시 국민 여론조사는 윤석열에 10.27%나 압승하고도 당원투표에서 몰표로 윤석열 후보가 받는 바람에 표 차이가 4만7000표 정도 났다. 대부분 신천지 몰표였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또 "본선에선 신천지가 위력을 발휘 못하지만 소수 당원의 경선에선 결정적인 역할을 한 거"라며 "제대로 수사하면 그 당시 당내 경선은 반민주주의, 정교 일치 반헌법인 무효인 경선"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권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정권"이라며 "한때 윤석열을 박정희 같은 영웅으로 비유하는 얼빠진 보수 논객 틀튜버들에 놀아난 한국 보수진영의 정치수준도 참 한심하다"고 지적했다.

홍 전 시장은 신천지와 만남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2006년 3월 한나라당 시절에 63빌딩 루프가든에서 당직자의 소개로 신천지 이만희 교주를 만난 일이 있었다"라며 "과천에 있는 신도 10만명의 대형 교회라고 하기에 기독교 목사 만나는 것 정도로 알고 만났고. '우리당을 도와주겠다'고 해 만난 것으로 기억하는데 무슨 도움을 주겠다는 건지 말 자체가 어눌하고 모호해 1시간가량 이야기 해보고 헤어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 후 다시 만난 건 16년이 지난 2022년 8월 이만희 교주의 청도별장에서"라며 "이때는 윤석열 몰표 공작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만난 것이고, 그 외 이만희 교주를 일체 만난 일이 없다"라며 "유사 종교집단의 몰표 공작 피해자를 마치 관련이 있는 양 둔갑시키는 엉뚱한 짓은 하지 마시기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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