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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원으로 시작하는 RM의 취향" 아트니스 아트토이와 달항아리로 컬렉터 문턱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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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원으로 시작하는 RM의 취향" 아트니스 아트토이와 달항아리로 컬렉터 문턱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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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홍 기자]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원화 앞에서 망설이던 초보 컬렉터들에게 20만 원이라는 현실적인 선택지가 제시됐다. 예술 향유의 진입 장벽을 가격과 장르 두 가지 측면에서 동시에 낮춰 MZ세대를 포함한 신규 구매층을 미술 시장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아트 플랫폼 아트니스는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입문자를 위한 맞춤형 기획전 내 공간에 들이는 첫 번째 예술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큐레이션은 단순히 저렴한 작품을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다. 복을 기원하는 전통적 상징과 현대적인 취향을 결합해 소장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핵심 테마는 복을 담는 달항아리 어른의 취향을 저격하는 아트토이 2026년을 상징하는 붉은 말 등 세 가지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아트토이 라인업의 강화다. 캔버스에 그려진 평면 회화보다 입체적인 장난감 형태가 심리적 부담감을 덜어준다는 점에 착안했다. 대표작으로는 스타워즈 만달로리안의 형상을 한 카우스(KAWS)의 작품이 전면에 나선다.

카우스는 방탄소년단(BTS)의 RM이나 지드래곤 등 문화계를 이끄는 셀럽들이 다수 소장하며 아트토이계의 끝판왕으로 불리는 작가다. 아트니스는 대중에게 친숙한 캐릭터와 검증된 작가의 명성을 결합해 컬렉팅이 일부 부유층의 전유물이 아닌 일상의 유희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전통적인 회화 컬렉션을 선호하는 이들을 위해서는 달항아리가 준비됐다. 이 분야의 열풍을 이끌고 있는 최영욱 작가와 현대적 감각의 수레아 작가가 참여해 원화와 에디션 작품을 선보인다. 가격대는 최저 20만원대부터 형성되어 있어 예산의 제약으로 포스터나 엽서만 구매하던 이들이 실물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사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장윤나 아트니스 마케팅 팀장은 "미술 작품 소장이 특별한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가격대와 형식 모두에서 진입 장벽을 낮춰 누구나 자신의 첫 컬렉션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기획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판매 방식도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문법을 따른다. 아트니스는 21일 오후 6시 공식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작가의 작업실을 방문하고 창작 과정을 공개한다. 23일에는 유튜브 채널 일당백을 통해 프로모션을 공개하고 31일까지 유튜브 구독자를 대상으로 구매 금액에 따른 포인트 혜택을 제공한다.

박일한 아트니스 대표는 "새해를 맞아 선보이는 이번 컬렉션은 취향의 시작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명확한 기준이 되어줄 것"이라며 "도약과 열정을 상징하는 붉은 말처럼 많은 분이 아트니스와 함께 예술로 가득한 역동적인 한 해(Live Artfully)를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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