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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우+김범수·홍건희 ‘싹’ 데려오면…‘ERA 9위’ KIA, 불펜 완전 달라진다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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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우+김범수·홍건희 ‘싹’ 데려오면…‘ERA 9위’ KIA, 불펜 완전 달라진다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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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우-김범수-홍건희 ‘한 번에’
KIA 잠잠하다 한 방
2025년 불펜 ERA 9위
2026시즌 확 달라진다

KIA 조상우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과 경기 8회말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KIA 조상우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과 경기 8회말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2025년 불펜 때문에 애를 먹었다. 2026년은 달라지고 싶다. 조용히 있다가 재빠르게 움직이는 모양새. KIA 얘기다. 스프링캠프 출발을 앞두고 ‘반전’이 꽤 강렬하다.

KIA는 비시즌 적지 않은 비판을 받은 팀이다.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잠잠했기 때문이다. 박찬호(두산), 최형우(삼성), 한승택(KT)을 보냈다.

차분하게 2026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범호 감독은 스프링캠프 ‘강훈련’을 예고했다. “부족한 것이 많으니까, 훈련 많이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차 캠프지인 오키나와로 가면, 훈련 태도에 따라 2군 강등도 하겠다고 밝혔다.

한화 김범수가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와 한국시리즈 3차전 8회초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대전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한화 김범수가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와 한국시리즈 3차전 8회초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대전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프런트는 프런트대로 움직였다. 그렇게 잠잠하더니 캠프 출발을 앞두고 속도를 냈다. 내부 FA 조상우에 외부 FA 김범수, 자유계약선수 홍건희까지. 시장 상황을 주시한 후 불펜 보강에 열을 올린다.

조상우와 협상은 사실 난항이었다. 심재학 단장은 “열심히 뛰고 있다”고 하면서도 한숨을 쉬었다. 뜻대로 잘 안된다는 얘기다. 최근 흐름이 변했다. 합의점을 찾았다. 일본에서 개인훈련을 하던 조상우도 20일 밤 귀국했다.

눈을 밖으로도 돌렸다. 김범수와 홍건희다. 김범수는 한화와 협상이 살짝 지지부진했다. 한화는 “서로 시장을 지켜봤다. 계속 협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게 대략 일주일 전이다. KIA가 뛰어들었다. 한화의 허를 찔렀다.


두산 홍건희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와 시범경기에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두산 홍건희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와 시범경기에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홍건희도 다시 KIA 유니폼이 보인다. 두산과 2년 15억원 계약이 남은 상황에서 옵트아웃을 통해 자유의 몸이 됐다. 인기가 많을 것이라 했다. 의외로 아니다. 추이를 지켜보던 KIA가 나섰다.

목적은 명확하다. 2025시즌 KIA는 불펜 평균자책점 5.22로 9위에 머물렀다. 야수진 줄부상도 있지만, 불펜 부진도 팀이 8위로 추락한 이유 가운데 하나다.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KIA 전체 기조가 ‘긴축’에 가깝다. 일단 지켜봤다. 시간이 흐르면서 캠프 출발이 다가왔다. 여전히 미계약인 선수들이 있고, 공교롭게도 불펜이 많다. KIA에게 나쁜 것이 없는 상황. 빠르게 움직였다.


KIA 이범호 감독이 2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와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문학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KIA 이범호 감독이 2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와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문학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조상우는 2025년 후반기 좋은 모습을 보였다. 8월부터 보면 평균자책점 1.06이다. 김범수는 2025시즌 7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25 찍었다. 한화 필승조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홍건희도 2025년은 부상 때문에 애를 먹었으나 2024년까지는 두산 핵심 필승조로 군림했다.

3명 모두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들이다. FA 시장에서 소극적이기는 했다. 필요할 때는 또 지갑을 열어야 하는 법이다. 나간 선수는 아쉽지만, 다른 약점은 확실히 보완한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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