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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승환 LS증권이사 "코스피 5000 주춤? 숨고르기 후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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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승환 LS증권이사 "코스피 5000 주춤? 숨고르기 후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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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검찰 보완수사권 안 하는 게 맞지만 예외적 필요한 경우도"
핵심요약
■ 방송 :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 진행 : 박성태 앵커
■ 대담 : 염승환(LS증권 이사)


중요한 건 먹고 사는 문제죠. 주식시장 얘기를 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숨 고를 틈 없이 치솟고 있는 코스피, 꿈의 5000선 눈앞에 있습니다. 이 코스피의 질주 어떻게 봐야 할지 염블리 LS증권 염승환 이사님과 함께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염승환> 네, 안녕하세요.

◇ 박성태> 주식시장이 너무 뜨겁습니다. 이때 많은 분들의 후회, 고민은 물론 이익을 많이 본 분도 계시고 나는 왜 안 들어갔을까. 이런 얘기일 텐데,, 일단 지금 시장의 흐름은 어떻게 봐야 될까요?
유튜브 'CBS 박성태의 뉴스쇼' 방송화면 캡처

유튜브 'CBS 박성태의 뉴스쇼' 방송화면 캡처



◆ 염승환> 지금 시장이 작년부터 굉장히 강세장이었죠. 사실 이재명 대통령 당선되고 나서 정책을 많은 분들이 좀 진짜 될까? 이렇게 약간 의문 섞인 시선도 있었는데 어쨌든 상법 개정을 굉장히 좀 빠르게 진행하면서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3천을 넘었고 그 3천 이후에 또 좀 글로벌 증시도 좋았고 또 거기다가 작년 9월부터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우리나라 경제 지금 굉장히 중요한 축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잖아요. 근데 이들이 지금 돈을 지금 잘 벌고 있는데 올해 내년까지도 많은 돈을 벌지 않겠냐. 이런 기대감이 나오면서 4천도 넘어갔고 거기다가 또 연초부터 또 생각보다 지금 훨씬, 저번에 현대차가 로봇 공개했죠. 근데 이 피지컬 AI 시대가 지금 열릴 텐데 여기서도 한국이 어쨌든 제조업 강국이니까 그런 부분에서 현대차 중심으로 뭔가 좀 굉장히 좀 좋은 역할을 하지 않겠냐. 작년에 또 젠슨 황도 한국에 또 왔었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것들이 굉장히 복합적으로 잘 어우러지면서 물론 저도 5천은 가겠지 했는데 어쨌든 생각보다 너무나 빠르게 1월 되자마자 사실 어제만 빠지고요. 그 전날까지는 연일 주가가 좀 상승하면서 어쨌든 4900, 물론 어제 좀 약간 제동이 걸리긴 했지만 빨리 올랐습니다.

◇ 박성태> 그 부분이 좀 궁금합니다. 어제 제동이 걸렸는데 미국 시장은 좀 빠졌어요. 1. 7%포인트까지 다우존스가 떨어졌고 어제 장외에서도 시간외 주식 거래에서 갑자기 주요 주식들이 급락했다가 조금 끝에는 반등을 했지만 어쨌든 하락 폭이 좀 큽니다. 뭐라고 봐야 될까요?


◆ 염승환> 일단 지금 많이 오른 상황에서 심리적으로 위든 아래든 굉장히 변동성이 커질 수밖에 없어요. 그거는 항상 당연한 상황인데 위로도 열릴 수도 있고요. 아래로도 한번 흔들릴 수 있는데 근데 지금 악재가 나왔잖아요. 아시겠지만 그린란드, 오늘도 미국이 빠진 이유가 사실 우리 입장에서 보면 트럼프가 너무 좀 이렇게 황당한 얘기를 하는 거 아니냐. 이럴 수도 있어요. 그린란드를 병합하겠다. 그리고 거기에 반대하는 대상국 8개국이죠. 덴마크를 비롯해서 프랑스나 독일 이런 국가들한테 2월 1일부터 관세를 10% 때리고요. 6월 1일에는 25%로 더 올려버리겠다. 그러니까 동의하라는 거죠. 나 가져갈 테니까 깃발 꼭, 본인이 직접 AI로 만든 것 같은데 AI로 만든 것 같긴 한데 어쨌든 SNS에 자기가 그린란드 가서 깃발 꽂는 거, 미국 국기를. 그런 것까지 올려놓은 거 보면 굉장히 좀 공격적인 거죠.

그러다 보니까 시장은 이게 또 유럽이 지금 가만히 있는 상황 아니거든요. 우리도 맞대응하겠다. 그래서 작년 4월에 관세 전쟁 한참 펼쳐졌을 때 전 세계 증시가 폭락한 적이 있잖아요. 또 그런 일이 재연되면 어떡하지? 그러니까 주식시장은 어쨌든 막연히 좀 이렇게 불안감을 느낄 때는 일단 좀 위험 자산을 회피하려고 그러거든요. 그래서 오늘 금값은 또 올랐어요, 안전자산이니까. 그래서 이런 악재가 나오다 보니까 많이 올랐는데 좀 팔아야 되나? 이런 심리가 좀 발동했던 것 같고.

특히 NXT라고 그러죠, 대체거래소. 장 마감 후에 열리는 이쪽 같은 경우는 어쨌든 지금 주로 거의 개인 투자자분들이 거래를 하시거든요, 외국인보다는. 근데 그런 상황에서 개인 심리가 좀 굉장히 불안정했던 것 같아요. 또 뒤늦게 또 쫓아가셨던 분들도 계실 것 같고 이거 그린란드 문제가 좀 심각하네, 생각보다. 그리고 나스닥 선물이 그때 또 막 급락하다 보니까 일단 좀 정리하자. 근데 보통 이렇게 호가가 좀 얇아요. 정규장에 비해서는 이렇게 매수가.


◇ 박성태> 거래량 자체가 많지는 않다라는 거죠?

◆ 염승환> 네. 많지 않다 보니까 이게 또 매도하는 대로 밑으로 이 물량이 쏟아지는 모습이 나오는데 그거를 이게 시장 참가자들 심리가 불안하면요. 평소 같으면 받을 수도 있는데 그냥 받지 말자. 좀 기다려보자. 그러면 파는 대로 쭉쭉 빠집니다.

◇ 박성태> 뭔가 시장은 좀 그린란드 때문에 불안해지고 번 분들은 이미 또 많이 버셨으니 일단 팔고 보자.


◆ 염승환> 네. 그런 얘기도 있고 또 이렇게 제가 이거는 확실하지는 않은데 이 AI 알고리즘 때문에 매도가 나왔다. 이런 얘기, 왜냐하면 퀀트들도 많이 하시거든요. 미리 설정해 놓고 그게 어떤 조건에 부합하면 일단 자동으로 매도하는 거 있잖아요. 근데 그건 미국은 되게 많이 그런 걸 하는데 우리 한국에서도 좀 그런 물량이 일부 나온 거 아니냐, 그러니까 이거는 명확하지 않아요, 사실 우리가 알 수는 없는 거기 때문에. 근데 분명한 건 어쨌든 많이 오른 상황에서 지금 심리가 이런 그린란드 이슈가 좀 터지면서 굉장히 시장 참가자들이 좀 뭔가 조급해지고 있다. 그러니까 오르는 것도 공포인데 여기서 빠지면 어떡하지? 이런 공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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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태> 그린란드 얘기를 잠시 더 여쭤보면 이전에 유럽 국가들과 미국의 관세 전쟁은 경제적인 문제였는데 사실 그린란드를 가지고 물론 협박할 때는 관세를 쓰긴 했지만 군사적 조치까지 얘기하고 그래서 미국과 유럽의 군사, 이 나토 북대서양 조약기구가 사실상 무력화되는 것 아니냐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면 정말 세계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안감, 앞서 말한 불확실성이 엄청나게 커지는 거잖아요?

◆ 염승환> 네. 그러니까 이게 사실 시작점은 저 베네수엘라부터 시작을 한 거죠. 그때 사실 트럼프 대통령이 파포라는 용어를 썼죠. 까불지 마라. 진짜 대들면 죽이겠다. 이런 표현이죠, 사실 어떻게 보면.

◇ 박성태> 공식적으로는 못 쓰는 용어인데.

◆ 염승환> 맞아요. 근데 그거를 백악관 SNS에 직접 올려버린 거예요. 그 정도로 그동안은 사실 미국이 불개입주의였거든요. 우리 웬만하면 우리 개입 안 하겠다 나토에서도 빠진다고 그랬잖아요. 그래서 유럽 스스로 무장해야 되니까 우리 방산주가 또 좋았던 이유 중에 하나인데 근데 베네수엘라를 치면서 이제는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거죠.

근데 거기에 어떻게 보면 그린란드까지 연결이 됐던 건 그린란드를 사실 2024년 11월에 당선되고 나서도 얘기를 했어요. 그린란드를 가져가겠다. 얘기를 했는데 작년에 관세 전쟁 끝내고는 묻혀버렸죠. 사실은 얘기도 안 나왔는데 다시 좀 전략을 바꾼 것 같아요. 근데 그 배경으로 거론되는 거는 작년에 뉴욕 시장 선거에서 공화당이 아니라 민주당의 맘다니 후보가 완승을 한 거예요. 거기서 좀 충격을 좀 많이 받은 것 같아요. 되게 유력했거든요, 사실 공화당이. 근데 그 이후로 거론되는 게 그거죠, 물가. 전기 요금이 너무 올라서 사실상 저버렸거든요. 그리고 본인 지지율도 지금 되게 안 좋습니다.

근데 올해 11월에 중간선거 있는데 중간선거에서 이게 어쨌든 지금 공화당이 유리하다고는 하지만 지금 이 지지율 가지고는 만만치가 않거든요. 지금 민주당하고 대결을 해야 되니까 근데 본인은 옛날에 이거는 사실 불가능한 일이긴 한데 자기는 3선도 해보겠다 했던 사람이에요. 근데 중간선거 지면 아무 의미가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이겨야 되고 그러려면 두 가지죠. 물가를 낮춰야 됩니다.

그래서 지금 나오는 정책이 몇 개가 있어요. 신용카드 회사들한테 더 이상 대출 금리 올리지 마라. 22%인데 10% 이하로 낮추라는 거예요. 그리고 채권을 매입을 해줍니다. 채권 매입하면 주택담보대출 채권인데 채권 금리가 떨어지게 돼요. 그러면 이거는 주택 갖고 있는 분들, 미국 자가 소유 비율이 되게 높거든요. 그러면 이자 비용이 줄어요. 이게 다 어떻게 보면 약간 포퓰리즘일 수도 있지만 이 선거를 노리는.

◇ 박성태> 중간선거를 앞두고 부담을 줄여준다.

◆ 염승환> 네. 앞두고 있는 거죠. 그리고 또 한 가지가 지지층 결집시키는 거죠. 왜냐하면 다카이치 총리가 일본의, 대만을 건드려버렸잖아요. 근데 지지율이 엄청 올라버렸거든요.

◇ 박성태> 중국을 공격하면서.

◆ 염승환> 그러니까 이게 결집이 된 거죠, 세가. 근데 그래도 지금 다시 또 선거를 또 하잖아요. 근데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도 약간 뭔가 국면 전환이 좀 필요했던 것 같아요.

◇ 박성태> 그러면 그게 그린란드다?

◆ 염승환> 그러니까 베네수엘라부터 시작한 거죠. 베네수엘라를 치고 건들지 말라는 거죠. 힘을 과시하고 나의 지지층을 결집시키려는 하나의 요인 아닌가. 사실 그린란드는 이게 베네수엘라는 좀 다르잖아요. 이미 유럽, 지금 덴마크가 지배하고.

◇ 박성태> 덴마크랑 동맹이고요.

◆ 염승환> 그리고 이미 제가 알기로는 그때 기사를 찾아보니까 미국이 거기 군대도 주둔해 있고 협정을 맺었더라고요. 그래서 안보적으로도 미국이 거기 미군이 가서 할 수 있는 일들이 있거든요, 근데 그런 게.

◇ 박성태> 아예 지금 달라고 하는 거죠, 사겠다.

◆ 염승환> 달라고 한다는 거는 그러니까 지금 상황에서도 어쨌든 그게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요충지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은 있어요. 할 수 있는데 지금 그걸 달라고 하는 건 제 생각엔 좀 선거를 의식한 거 아닌가.

◇ 박성태> 그러면 지금 염블리, 염승환 이사님 말씀을 들어보면 트럼프의 그린란드의 위협, 긴장 이런 것들은 중간선거를 노린 정치적 함수가 있다라는 판단인데 중간선거는 11월이니까 그럼 그전까지 계속 이런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는 거 아닙니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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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승환> 근데 이거를 어느 정도 하고 작년에 관세도 그랬잖아요. 관세 매기고는 세상이 망할 것 같았거든요. 근데 다 교통정리가 돼버렸죠. 사실 트럼프가 원하는 대로 되긴 했어요. 근데 물론 자기가 생각한 관세율보다 다 낮았죠. 원래 25%인데 15로 낮췄잖아요. 그래서 덴마크도 이걸 병합하는 건 쉽지는 않고 뭔가 얻을 수 있는 만큼은 최대한 얻겠다. 그리고 트럼프가 우리가 이번에 느낄 수 있는 건 트럼프 이 시대에는 무조건 미국이 원하는 게 있으면 관세로 협박을 계속하겠구나. 이걸 지금 우리가 느낄 수밖에 없고 우리도 결국엔 매년 200억 달러 투자해야 되는 게 사실은 관세 때문이잖아요. 그게 영토 문제까지 이렇게 좀 확산되는 거 보면 트럼프는 어쨌든 관세라는 키를 지금 쥐고 있고 근데 관세가 무효라는 판결이 날 수도 있어요. 지금 대법원에 지금 계류돼 있잖아요. 근데 조만간 나긴 할 텐데 그래도 그런 거에 따라 또 변동성은 생기겠지만 정치적인 이슈는 아마 이런 부분들은 계속 이어질 것 같고.

근데 핵심은 뭐냐 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어쨌든 중간선거를 이기려면 주식시장이나 금융시장이 또 망가지면 안 됩니다. 그게 또 망가지면 또 당연히 표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그리고 우리가 너무 이런 지정학적 리스크에만 지금 함몰되기보다는 트럼프 대통령이 하는 아까 말씀드린 첫 번째 정책, 중간선거 이익을 위해서 물가를 낮추겠다. 이거는 증시에는 굉장히 호재거든요, 사실은. 일단은 돈을 좀 푸는 것도 있겠지만 당장은 물가를 낮춰야 되거든요, 유가라든가. 그러면 이게 소비도 살아나고 그리고 세금도 환급해 준대요, 올해 미국 같은 경우는. 그러면 올해 한 봄 지나면 소비가 본격적으로 회복이 될 수도 있어요. 그러면 미국 증시가 사실 소비주가 안 좋았는데 소비 살면 우리나라 수출도 덩달아 좀 나아질 수가 있기 때문에 그런 걸 본다면 이번 그린란드 이슈로 인해서 정말 좀 조심해야 되나. 끝난 건가 그렇게까지 볼 필요는 저는 없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박성태> 트럼프의 목적은 중간선거고 그러려면 주식시장, 금융시장도 안정돼야 되기 때문에 지금 그린란드를 두고 협박을 하지만 선을 확 넘지는 않을 것이다라는 게 염블리님의 판단이시군요.

◆ 염승환> 네. 맞습니다.

◇ 박성태> 그럼 미국 시장도 어느 정도는 계속 우상향 곡선으로 갈 거다라고 보시는 거죠.

◆ 염승환> 우상향 곡선을 그리겠지만 상승률이 그렇게 좋을 것 같지는 않아요. 오히려 우리가 좋을 것 같고요. 왜냐하면 지금 오늘도 보시면 미국에서 이렇게 시장이 안 좋았는데 오른 기업이 하나 있어요. 큰 회사 중에 마이크론이 올랐습니다. 마이크론은 세계 3위 메모리 반도체인데 삼성전자가 1위고 SK하이닉스가 2위인데 이 안 좋은 시장에서 메모리 반도체에서는 주가가 오히려 올라버렸어요. 그 얘기는 우리나라 시장이 오늘 열려봐야 알겠지만 삼성전자, 하이닉스에도 이거는 긍정적인 뉴스는 맞잖아요, 이 경쟁사가 올라버렸기 때문에. 그만큼 메모리는 지금 차별화되고 있기 때문에 그 점을 본다면 미국 내에서도 메모리가 강한 건 한국 시장이 상대적으로 우위라는 얘기고.

그다음에 또 한 가지가 지난 3년간 미국의 빅테크 진짜 많이 올랐잖아요. 올랐는데 요즘에 작년 말 11월부터는 좀 힘이 없어요. 힘도 좀 빠지고 좀 안 좋은 모습들이 좀 나오고 있는데 어쨌든 지금 아까 말씀드린 대로 미국 소비 부양이 시작이 되면 나이키라든가 이런 대표적인 소비주들이 주가가 엄청 빠져 있거든요. 미국 시장이 그렇게 좋았는데도 주가는 30%~40% 빠져 있는데 이들로 매수가 좀 들어올 수도 있거든요. 근데 이들은 시총이 크지는 않기 때문에 지수를 올릴 수 있는 능력은 없지만.

◇ 박성태> 개별 종목으로서는.

◆ 염승환> 네. 개별 종목 장세가 펼쳐질 수 있는 거예요. 그러면 미국 증시는 좀 답답하지만 지수는, 종목은 소외주들이 움직이면서 그러니까 약간 색깔이 바뀌는 거죠.

◇ 박성태> 우리랑은 약간 반대되는 느낌으로 볼 수도 있겠네요. 사실 많은 분들이 저한테도 많이 물어봐요. 코스피가 많이 오르니까 이제라도 사야 되냐. 근데 저는 그분이 큰 생각이 없다고 봐요. 저도 모르거든요. 그런데 저한테 물어보는 건 정말 잘못된 선택이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염블리님께 물어보겠습니다. 너무 이 남의 집 잔치를 보고만 있던 분들 들어가야 됩니까?

◆ 염승환> 근데 지금 그린란드 이슈가 터져서 이게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바로 5천 돌파를 기대하시는 분도 계실 텐데 일단 제동은 걸린 거는 맞거든요. 이게 어느 정도 뭔가 약간 이 이슈가 조금 잠잠해지긴 해야 돼요. 왜냐하면 의도가 어떻게 됐든 간에 시장에는 악재거든요. 거기다가 지금 일본의 금리가 급등하기 시작을 했고요. 미국의 오늘 시중 금리도 국채 금리도 같이 급등해 버렸어요. 왜냐하면 자금 조달이 필요하잖아요, 이런 것들을 하기 위해서는. 특히 일본도 지금 재정을 늘리려고 하고 있고 그러면 금리가 오르는 거는 사실 주식시장이 일단 악재가 맞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한 소화 기간이 좀 필요합니다.

◇ 박성태> 단기적으로는 조금 지켜보는 게 좋겠다라는 말씀이신 거죠?

◆ 염승환> 네. 그래서 조금 빠질 가능성은 좀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이거를 도망가는 조정이 아니라 여기 동참 못하셨던 분들은 이렇게 조정이 나온다면 지금은 좀 들어갈 수 있는, 저는 좀 약간의 열차를 탈 수 있는 좀 티켓을 주는 거 아닌가.

◇ 박성태> 한숨 쉬어가는 조정이니까 이때를 잘 봐서 들어가야 된다는 거군요.

◆ 염승환> 작년 11월에 한 번 그런 적이 있었거든요. 4200 갔다가 3800까지 빠진 적이 있어요. 지수가 한 8% 빠졌는데 그때 한 달 정도 조정을 좀 받았거든요. 그때 투자하신 분들은 사실 또 성과가 좋았던 것처럼 이번에 저도 조정 폭은 잘 몰라요. 모르지만 이번에 이 이슈가 그러니까 이거죠. 이 이슈가 결국 주식시장의 어떤 근본적인 상승의 이유를 훼손시킨다면 이거는 팔아야 되는 조정이 될 수 있지만 저는 덴마크 아니, 그 그린란드 사태는 그거로 보지는 않기 때문에 좀 사야 될 조정 아닌가 이렇게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 박성태> 일단 가장 부담되는 건 많이 올랐다라는 게 될 것이고 그리고 지금 또 두 번째 질문은 뭐냐면 많은 분들이 사실 삼성전자, 하이닉스 그리고 최근엔 현대차, 기아차 자동차 로봇 관련주들만 올랐기 때문에 내 종목은 언제 오르냐. 순환매는 되는 거냐라는 생각도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류영주 기자

류영주 기자



◆ 염승환> 순환매가 보통 돕니다. 그리고 이게 지수 미국도 그렇고 한국도요. 이게 지수가 딱 오를 때는 지수를 이끄는 몇몇 업종이 있어요. 그것만 가요. 잔인한 얘기지만 사실 그게 시장의 속성이고 한국만 그런 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나스닥도 m7만 갔잖아요, 빅테크 7개만. 근데 이들이 좀 쉬어주면 지금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약간 어제도 좀 빠졌거든요.

그러니까 어제 무슨 일이 있었냐면 이렇게 빠지니까 코스닥이 갑자기 오릅니다. 어제 코스피는 빠졌는데 상대적으로 코스닥 중소형주는 정말 못 갔어요, 주가가. 근데 어제 올라버리더라고요. 그러니까 결국 수급이 빠지니까 지금 유동성은 풍부해요, 개인 유동성도 많고. 예탁금이 90조 넘거든요. 그러니까 너무 삼성에 몰렸던 이 자금들이 빠지면서 중소형주로 지금 확산이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당분간 지수 관련 대형주가 좀 만약에 좀 제동이 걸린다면 오히려 코스닥 시장이 좀 더 낫지 않을까.

이들이 사실 그린란드 이슈랑은 또 무관한 기업들도 많기 때문에 그리고 정부가 지난 12월에 금융위에서 한번 업무 보고한 적 있잖아요, 대통령한테 코스닥 활성화 대책. 그게 구체안이 아마 1월인가 2월에 나올 거거든요. 활성화 대책에 대한 기대감은 아직 유효해요. 정책이 본격적으로 발표가 되면 코스닥 시장으로 또 매수가 들어올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당분간은 오히려 이게 너무 삼성전자만 가서 좀 약간 내가 갖고 있는 거 안 갔다고 이렇게 좀 약간 상심하셨던 분들 입장에서는 오히려 삼성이나 하이닉스가 좀 빠지면 분산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그쪽으로 좀 오를 수도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박성태> 또 하나의 더 갈 거냐, 말 거냐, 조정이냐. 여기에 대해서 가장 큰 거는 기업들의 실적이 뒷받침되면 되는 걸로 가는 건지 또는 이재명 대통령 당선된 뒤에 금융시장에 대해서 주식시장을 좀 더 활성화시키는 정책들이 나오니 이 정책에 기대서 가는 건지, 테마라고 하면 이게 사실 테마주들이 대부분 오래 가지는 않잖아요. 그래서 이게 정말 체력이 뒷받침되면서 가는 건지에 대한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 염승환> 이렇게 생각하시면 돼요. 우리가 모닥불을 뗀다면 찔 때 사실 정부 정책은 저는 공기 같은 거라고 생각해요. 산소 역할을 해야 되는 거죠. 산소가 풍부하면 더 잘 탈 거 아니에요. 그런 역할을 해주는 건데 근데 그 공기만 있다고 불이 타는 거 아니잖아요. 불이 있어야죠. 스파크를 태워야 되니까 그건 결국 저는 실적 아닌가.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실적이 좋아야 돼요. 실적이 좋아야 불이 오래 타면서 계속해서 되는 거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정부가 이런 것들을 마중물 역할하면서 당연히 도움은 좀 주는 정책들은 나오지만 그것도 중요하지만 결국엔 기업들의 실적, 근데.

◇ 박성태> 실적이 지금 뒷받침되는 장세입니까?

◆ 염승환> 이게 뒷받침되는 정도가 아니라 그냥 놀라운 숫자들이 자꾸 나오니까 이게 상상이 안 되거든요. 작년 8월에 제가 지난주에 한번 수치를 봤는데 작년 8월에 삼성전자 올해 영업이익을 얼마로 예상했냐면요. 26년도 8월이니까 여름이겠죠. 한 40조 좀 넘어요. 지금 얼마냐면 120조입니다. 그러니까 불과 몇 달 만에 120조로 뛰어버린 거야.

◇ 박성태> 삼성전자 메모리 가격이 워낙 올랐으니까요.

◆ 염승환> 그러니까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그리고 내년에는 한 150조 가까이 나오고 있고 그러면 내년까지 이게 만약에 맞다면 이익은 계속 좋은 거잖아요. 근데 그걸 반영한 주가가 지금 올라간 건데 주가 반영 속도보다 이익 증가가 더 빨랐어요. 그래서 저는 지수 5천도 그렇게 부담스러운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은 하고 있는 겁니다.

◇ 박성태> 지수 5천, 처음에는 사실 대통령의 공약, 약속 이럴 때는 설마 가겠어? 이랬는데 너무 빨리 온 것 같아서, 그런데 말씀하신 거는 실적이 어느 정도 뒷받침되는 거다.

◆ 염승환> 그러니까 질문하신 대로 사실 생각보다 빨리 온 건 맞는데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도 이유가 되지만 그게 사실 공약이라는 게 5년이잖아요. 그래서 대부분은 올해 빠른 거보다는 한 3~4년 후에 5천 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게 빨라진 건 결국 저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너무 빨리 급등한 거.

◇ 박성태> 사실 DRAM 가격은 어떻게 정부가 어떻게 한다든지 그럴 수 있는 거는 삼성전자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 염승환> 달라는데 만들 공간도 없고 이건 그러니까 어쩔 수 없는 상황이죠, 지금.

◇ 박성태> 알겠습니다. 그럼 5천은 언제쯤 갈까요?

◇ 박성태> 5천은 사실 저도 이 분위기면 1월 안에 가지 않을까 싶긴 했는데 일단 갑자기 그린란드 사태가 터져서 좀 약간 제동은 걸렸지만 그래도 모르겠습니다. 1월에 바로 갈지는 제가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좀 조정은 나오겠지만 그래도 근시일 내에 한 번은 좀 찍지 않겠냐. 왜냐하면 아직 메모리 반도체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니거든요. 근데 만약에 지금 조정이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사이클이 좀 끝나간다. 좀 조심해야 되겠다. 막 이게 반도체 기대했던 것보다 못하다. 이런 것 때문에 빠지면 사실 힘들거든요. 5천은 결국 그 꿈이 될 수도 있는 건데 지금 그건 아니잖아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지금 그린란드라는 좀 단기 불확실성이 생긴 거니까.

◇ 박성태> 정치적인 변수 이런 것들 때문이니까.

◆ 염승환> 그래서 그렇게 오래 가지는 않을 걸로 생각은 하고 있어요.

◇ 박성태> 알겠습니다. 환율은 어떻게 보십니까? 사실 경제에 지금 환율이 너무 올라서 이게 주식시장도 오르지만 환율도 올라가지고 이 부담이 있다라는 얘기들이 있습니다.

◆ 염승환> 그래서 환율은 좀 지금 또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서 정부가 그렇게 정책을 내놔도 결론적으로 다시 1480원 또 와버렸거든요. 정부는 무조건 지금 막으려고 해요. 1480원 넘으면 1500원 가거든요. 1500원 넘어서 지금 아마 1500원 중반 가면 우리나라 물가가 좀 오를 가능성이 높아요. 지금은 이렇게 환율이 높아도요. 아직은 물가 상승률이 미국보다 낮아요. 그래서 금리 인상할 필요는 없어요. 근데 만약에 1500원 중반으로 튀잖아요. 그럼 정부는 지금 재정 풀어서 부양해야 되고 사실 한국은행도 좀 금리 인하를 좀 해야 되는 상황인데 지금 못하잖아요.


◇ 박성태> 환율 때문에.

◆ 염승환> 네, 환율. 근데 여기서 오르면 인하가 아니라요. 이제는 인상도 고민을 해야 돼요. 금리 인상하면 이게 주식시장이 당연히 안 좋죠, 긴축을 하는 거니까. 그래서 환율이 1500원 넘으면 그전까지는 주식시장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어요. 왜냐하면 오르는 이유가 한국 경제의 문제는 아니잖아요. 아시겠지만 서학개미 분들이 워낙 미국 주식 많이 산 것도 있고 달러 자산에 대한 선호 현상, 기업들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그런 것 때문이라서 위기는 아닌데 이게 1500원 넘으면 물가 때문에 좀 우려가 좀 될 수 있다. 그래서 일단은 이거는 좀 정부가 제가 봤을 때는 어떻게든 좀 계속 방어는 하려고 하지 않을까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LS증권의 염승환 이사님을 모시고 주식시장 전망, 5천은 어떤지 그리고 지금 주식 시장은 적정가인지, 더 갈 수 있는지 여쭤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염승환> 네, 감사합니다.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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