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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CT, 지난해 법인 투자금 6002억… 전년 대비 57% 성장

머니투데이 이창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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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CT, 지난해 법인 투자금 6002억… 전년 대비 57%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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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중평균 수익률 12.09%, 손실률 0에 수렴
법인 1곳 최대 투자금 1000억 돌파하기도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 PFCT의 법인 투자금이 지난해 6000억원을 넘어섰다.

PFCT는 21일 '2025 PFCT 법인 및 전문 투자자 동향 및 상품 이용 행태'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지난해 한 해 동안 1회 이상 투자한 활성 법인 및 전문 투자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법인 투자금은 2023년 632억원, 2024년 3824억원을 거쳐 지난해엔 6002억원으로 3년 연속 성장했다. 성장세가 가파르다. 투자 규모 확대와 함께 지난해 가중평균 수익률은 12.09%, 손실률은 0에 수렴하는 수준을 기록해 재투자율은 97.5%에 달했다.

연 1회 이상 투자한 활성 법인 및 전문 투자자 수는 2024년 237곳에서 지난해 285곳으로 늘었다. 월평균 투자 금액도 1억3722만원에서 1억7549만원으로 증가하며 법인 참여 저변과 운용 규모가 동시에 확대됐다.

법인투자금의 가파른 성장은 지난해 금융시장 환경 변화와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기준금리 인하로 전통적 단기 금융상품의 기대수익률이 낮아졌지만 정치·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규제 환경으로 고위험 자산의 부담이 커지면서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중시하는 채권형 자산 선호가 강화됐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온투금융의 채권형 상품은 운용 구조가 단순하고 만기와 현금 흐름이 명확해 법인 자금의 전략적 운용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투자 규모별로는 '1억~5억 원 미만'을 운용하는 법인이 41%로 가장 많았다. '10억 원 이상' 운용 법인도 23%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법인 한 곳의 최대 투자금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일부 법인에게는 온투금융이 단기 대안이 아닌 핵심 재무 운용처로 자리 잡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법인 투자금 성장을 가장 크게 견인한 상품군은 '아파트담보투자'(아담투)다. 2025년 해당 상품군의 법인 투자금은 2024년 대비 1.8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투자 잔액(12월 31일 기준) 상위 3곳의 법인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이들 모두 아담투 상품 위주의 안정성 중심 운용 성향을 보이면서도 가중평균 수익률 10% 이상을 기록했다.

또 공통적으로 아담투를 중심으로 LTV 구간별 분산 운용 전략을 활용했다. 상위 1·2위 금융업 법인은 자금을 아담투에 100% 배분하되 안정형(LTV<40%)·중수익형(40%≤LTV<60%)·고수익형(LTV ≥ 60%)을 조합해 단일 상품군 내에서 리스크를 세분화해 관리했다. 3위 부동산업 법인은 일부 자금을 증권계좌투자와 병행해 유동성을 고려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백건우 PFCT 온투금융 사업총괄 상무는 "3년 연속 법인 투자금의 폭발적인 성장과 안정적인 이용 행태는 온투금융이 단기 투자 수단을 넘어 법인 자금 운용의 하나의 선택지로 정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PFCT는 앞으로도 AI 기반 리스크 관리 기술을 고도화하고, 상품 내 다층적 안전장치 구축 등을 통해 불확실한 금융 환경 속에서도 법인 투자자들이 장기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대안 투자처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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