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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올라 탈까"···현대차 주가 50만 원 돌파 [줍줍리포트]

서울경제 정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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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올라 탈까"···현대차 주가 50만 원 돌파 [줍줍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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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중 52주 신고가 경신
"사람 대비 3배 이상 생산성"


휴머노이드 사업에 본격 진출한 현대자동차 주가가 50만 원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로보틱스와 휴머노이드 등 ‘피지컬 AI(Physical AI)’를 중심으로 한 사업 구조 전환 기대가 커지면서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도 잇따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기준 현대자동차는 전일 대비 4.38% 오른 5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 때 50만 40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가 급등은 현대차의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진출에 대한 증권가의 긍정적인 평가가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한 생산성 혁신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현대차에 대한 기업가치 재평가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KB증권은 이날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80만 원으로 제시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현대차 생산성 혁신의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휴머노이드 로봇이 3교대 기준 사람 대비 3배 이상의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고, 현대차가 10만 대를 운영할 경우 생산능력이 현재 대비 4배 이상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글로벌 로봇 전문 기업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비롯해 산업·물류 현장에 적용 가능한 고성능 로봇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장 자동화와 제조 공정 투입 가능성이 부각되며 현대차의 핵심 미래 성장 축으로 평가받고 있다.

NH투자증권도 이날 목표주가를 기존 4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ES 2026 이후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가치가 본격적으로 재평가되고 있다”며 2027년 기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영업가치를 53조 3000억 원으로 추정했다. 현대차가 간접 보유한 지분 27.1%의 가치는 14조 4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정유민 기자 ym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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