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YTN 언론사 이미지

한파 속 식혜가 '꽁꽁'...전통시장에 찾아온 추위

YTN
원문보기

한파 속 식혜가 '꽁꽁'...전통시장에 찾아온 추위

속보
여야, 이혜훈 인사청문 23일 개최 잠정 합의
한파 속 전통시장…식혜 '꽁꽁'·달걀엔 이불 덮어
트인 공간에서 손님맞이…난로 켜두고 추위 견뎌
연이은 매서운 한파에도 새벽부터 장사 준비 분주

[앵커]
매서운 한파가 오늘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통시장도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분주한 모습입니다.

상인들은 채소나 과일이 얼까 봐 이불을 덮어두거나 천막을 씌우는 등 보온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조경원 기자!

[기자]
네, 서울 망원시장입니다.


[앵커]
오늘도 극심한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 시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망원시장 안 한 상점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손에 들고 있는 건 식혜인데,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꽁꽁 얼어있습니다.

뒤를 보시면 이불 더미 같은 것도 하나 보이실 텐데요.


혹시나 얼어서 깨질까 봐, 달걀을 이불로 덮어 둔 상태입니다.

외부에 트여있는 공간에서 손님을 맞이할 수밖에 없는 상인들은 곳곳에 난로를 켜두고 추위를 견디는 모습입니다.

서 있기만 해도 코끝이 시리고, 온몸이 떨리는 매서운 한파가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나와 있었는데, 상인들은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장사 준비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겹겹이 외투를 입고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물론, 핫팩을 손에 쥐고 있는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습니다.

배추나 사과 같은 청과물이 얼지 않도록 비닐로 된 천막을 가게 전체에 덮어두기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앵커]
날씨가 많이 추운데, 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도 평소처럼 이어지고 있습니까?

[기자]
지금은 시간이 이른 데다가 영하 10도까지 떨어진 날씨에 시장은 아직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저희 취재진은 오늘 아침 일찍부터 이곳 상인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한 과일가게 상인은 강추위가 찾아오면서 지난주보다 손님들의 발길이 평소의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고 하소연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칼국수, 튀김, 빈대떡 등 추위를 달래줄 따뜻한 음식을 파는 곳에는 여전히 손님이 몰린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이곳 망원시장은 특히 해외 관광객에게 명소로 알려지면서 평일에는 외국인 손님이 더 많은 편인데, 요새는 겨울옷을 파는 가게가 인기라고 합니다.

살을 에는 듯한 혹독한 추위가 이번 주 내내 이어질 전망인 만큼, 전통시장 상인들의 추위 나기도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망원시장에서 YTN 조경원입니다.

영상기자 : 구본은
영상편집 : 이자은

YTN 조경원 (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단독보도] 모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