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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경기도청지부, ‘출장비 의혹’ 도의회 직원 사망 진상규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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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경기도청지부, ‘출장비 의혹’ 도의회 직원 사망 진상규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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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관 제청대상 후보자에 김민기·박순영·손봉기·윤성식
경기도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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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경기도청지부는 ‘지방의회 국외출장 항공료 부풀리기 의혹’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숨진 채 발견된 직원 사망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도청지부는 20일 성명을 통해 “해당 직원이 말단 실무자로서 조직 이름으로 수행한 업무와 관련해 외로운 조사 과정에서 상당한 압박과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공직자가 보호받지 못한 일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의회는 이번 사태의 경위와 원인을 책임지고 명백히 밝혀야 한다”며 “수사와 감사, 업무 지시와 관리 체계 전반에서 어떤 구조적 문제와 책임 방기가 있었는지 분명히 드러내야 한다. 더 이상의 희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즉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청지부는 고인의 유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삶과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을 묻고 행동으로 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20일 오전 10시10분께 용인시 수지구의 한 도로에 주차된 차 안에서 도의회 7급 공무원 ㄱ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경기도의회 항공료 부풀리기 의혹과 관련해 지난 19일 오후 1시50분께 업무상 배임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수원영통경찰서에 출석해 1시간30분가량 조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지난해 5월에도 한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지난 2024년 12월 전국 지방의회 국외 출장 실태를 전수조사한 결과 243개 의회 중 233곳에서 항공료 조작 등을 통한 여비 과다 청구, 공무 수행과 다른 예산 사용, 외유성 국외 출장 등이 있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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