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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0-한국 1이라니" 중국도 충격과 공포..."전 세계 축구 팬들 경악! 日, 단 45분 만에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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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0-한국 1이라니" 중국도 충격과 공포..."전 세계 축구 팬들 경악! 日, 단 45분 만에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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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지켜보던 중국 축구도 깜짝 놀랐다. 그만큼 일본 축구와 한국 축구의 격차가 어디까지 벌어졌는지 확인할 수 있는 패배였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20일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4강전에서 일본 U-23 대표팀에 0-1로 패하며 결승행이 좌절됐다.

한국은 이날 4-1-4-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백가온(부산), 김용학(포르티모넨스)-배현서(경남)-강민준(포항)-강성진(수원삼성), 김동진(포항), 장석환(수원삼성)-신민하(강원)-이현용(수원FC)-이건희(수원삼성), 홍성민(포항)이 선발로 나섰다. 호주전과 차이가 없었다.

일본은 이미 A대표팀에도 발탁됐던 2006년생 공격수 사토 류노스케(파지아노 오카야마)를 중심으로 맞섰다. 2028 LA 올림픽에 대비해 한국보다 두 살 정도 어린 라인업을 꾸렸다.


그럼에도 일본은 강했다. 경기 초반부터 내려앉은 한국을 상대로 차근차근 전진하면서 선제골을 노렸다. 슈팅 숫자를 늘려가던 일본은 전반 11분 후방에서 터진 킬패스 한 방으로 결정적 기회를 잡기도 했다. 한국으로선 홍성민의 슈퍼세이브가 아니었다면 꼼짝없이 실점할 뻔한 장면이었다.

반대로 한국은 이렇다 할 슈팅조차 만들지 못했다. 전반 26분 세트피스에서 김용학이 강성진의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댄 게 전반전 45분 동안 유일한 슈팅 기록이었다.


일본의 압박에 고전하던 한국은 결국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전반 37분 코너킥 수비에서 홍성민이 나가노 슈토의 헤더를 막아냈다. 하지만 고이즈미 가이토가 골문 앞에 떨어진 세컨볼을 밀어넣으며 1-0을 만들었다.

한국은 전반 막판에도 고이즈미의 발리슛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말 그대로 일본이 압도한 전반전이었다. 수치만 봐도 일본은 슈팅 10회, 유효슈팅 4회를 기록한 반면 한국은 단 슈팅 1회에 그쳤다. 제대로 내려앉지도 못했고, 날카로운 역습 전개도 찾아볼 수 없었다.


후반에도 반전은 없었다. 골이 필요한 이민성호는 라인을 끌어올리며 압박 강도를 높였고, 전반과 달리 일본이 수비적으로 내려앉는 선택을 내렸다. 후반 12분엔 정승배와 김태원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운도 따르지 않았다. 후반 13분 장석환이 마음 먹고 때린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이번 대회 최고의 득점이 될 수도 있었지만, 정말 간발의 차로 좌절됐다. 4분 후 나온 강성진의 결정적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그러자 일본은 혼혈 선수들을 연이어 교체 투입하며 리듬을 끊었다. 적극적으로 추가골을 노리기보다는 한국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역습 한 방을 노리는 전략을 고수했다.

한국은 끝내 일본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막판 정지훈과 이찬욱을 투입하며 기적을 꿈꿨으나 단단한 일본 수비를 뚫어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추가시간 김태원의 슈팅도 옆그물을 때렸다. 경기는 그대로 일본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비록 후반엔 점유율과 슈팅을 늘렸지만, 두 살 어린 일본을 상대로 완패한 경기였다. 전반엔 일본의 압박과 패스워크에 갇혀 쩔쩔 맸고, 후반엔 공격 정확도가 부족했다. 이번 대회 내내 지적받던 무기력한 모습과 불안한 빌드업 문제가 고스란히 드러난 한일전이었다.

옆나라 중국도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중국 '넷이즈'는 '일본 U-23이 전반전 슈팅 10-1로 한국을 완전히 압도하며 2회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일본의 지배력은 공포 수준이었다"라며 "이렇게 일방적인 동아시아 더비라니.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일본은 단 45분 만에 한국을 완전히 눌러버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전반 슈팅 수 10-1이라는 어이없는 수치는 전 세계 축구 팬들을 경악하게 했다. 한일전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하면, 이렇게까지 벌어진 격차는 더욱 충격적"이라며 "일본과 한국은 아시아 축구를 대표하는 오랜 라이벌로, 맞붙을 때마다 불꽃이 튀었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모든 예상을 완전히 벗어났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넷이즈는 "팬들은 '한국이 최정예 라인업이 아닌 건 사실이지만, 일본의 압도적 경기력은 부인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사실 이번 경기의 결과는 단순한 더비전의 승패 그 이상이다. 일본은 평균 20세 안팎의 젊은 선수들로 수십 년간 축적된 유소년 시스템의 결과물을 보여줬다. 모든 아시아 국가들이 배워야 한다"라며 한국과 중국도 일본을 보고 배워야 한다고 짚었다.

/finekosh@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AFC, 일본 축구대표팀 소셜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