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뉴스웨이 언론사 이미지

[애널리스트의 시각]하나證 "알테오젠, SC 제형 수요 확대…글로벌 계약 흐름 지속"

뉴스웨이 이자경
원문보기

[애널리스트의 시각]하나證 "알테오젠, SC 제형 수요 확대…글로벌 계약 흐름 지속"

속보
소방청 "전남 광양 산불 야간 진화에 국가소방동원령 발령"
그래픽=박혜수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알테오젠이 글로벌 빅파마 GSK와 피하주사(SC) 제형 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항암제 시장에서 존재감을 다시 드러냈다. 매출 규모가 1조원에 근접한 항암제까지 SC 전환에 나선 것은 항암제 시장에서 제형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21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GSK의 자회사 테사로와 항암 치료제 '젬펠리(Jemperli)'의 SC 제형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총 2억8500만달러(약 4200억원)다. 계약금 2000만달러(약 295억원)와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구성됐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1월 체결된 다이이찌산쿄의 '엔허투(Enhertu)' SC 계약과 구조가 유사하다. 단일 품목 기준으로 계약금 2000만달러가 일시 지급됐다. GSK가 해당 파이프라인의 사업성과 확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점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하나증권은 계약 대상 약물의 성장 단계에 주목했다. 젬펠리는 지난해 매출 약 6억달러를 기록한 항암제로 올해는 전년 대비 6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증권은 매출이 확대되는 국면에서 SC 전환을 결정한 점을 두고 정맥주사(IV) 대비 투약 편의성을 높여 경쟁 약물과의 차별화를 꾀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PD-1·PD-L1 계열 항암제 시장에서는 SC 제형이 빠르게 보편화되고 있다. 특허 만료 이전부터 제형 경쟁력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다.


김선아·유창근 하나증권 연구원은 "알테오젠은 올해도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SC 제형 관련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기존 계약 파트너와의 품목 확대 논의뿐 아니라 그동안 SC 제형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빅파마까지 협상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자경 기자 ljkee93@newsway.co.kr

저작권자(c)뉴스웨이(www.newsw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