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동량 예측·사내 업무에 AI 도입해 업무 효율 높여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 운영사 두핸즈, 2025년 매출 667억 원∙3년 연속 흑자 달성(두핸즈 제공) |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를 운영하는 두핸즈는 2025년 연 매출 667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1% 증가한 수치로 3년 연속 안정적인 흑자 기조도 유지했다.
품고는 지난해 매달 흑자를 유지했다. 연간 물동량은 국내 53%, 일본향이 459% 증가했다. 여기에 AI 기술을 업무 전반에 내재화해 건당 매출 원가를 전년 대비 4.1% 절감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두핸즈는 이번 실적의 핵심 요인으로 AI 내재화 전략과 국내외 이커머스 플랫폼과의 서비스 연동을 꼽았다. 풀필먼트 센터 현장과 중앙 조직이 실제 업무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AI를 도입해 전사적인 운영 효율화를 추진했다.
AI를 적용한 대표적인 사례는 △물동량 예측 △사내 업무 지원 AI 도입 △현장 조직 특화 AI 활용 등이다.
물동량 예측은 최신 시계열 모델을 기반으로 고객사별 주문 패턴을 초 단위로 분석해 물동량 변화를 정교하게 예측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주문 급증 구간을 사전에 감지하고 인력 배치와 차량 배차를 선제적으로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측 데이터는 알림 형태로 제공돼 상시 모니터링이 어려운 풀필먼트 센터 현장의 운영 효율을 크게 높였다.
사내 업무에 적용한 업무 지원 AI는 자연어 기반 대화만으로 물류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반복적인 데이터 조회 업무를 줄였다. 또한 배송 지연이나 할당 실패 등 위험 요소를 AI가 실시간 감지해 보고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현장 부서별 업무 특성과 요구사항을 반영한 대시보드나 업무 효율화 앱을 자체적으로 기획 및 제작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현장 조직이 필요한 기능을 AI 툴을 활용해 개념검증(PoC) 형태로 구현하면 기술 조직에서 고도화했다.
두핸즈는 서비스 확장 측면에서도 성과를 냈다. 브랜드사의 재고 분할 및 운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주요 플랫폼의 빠른 배송 서비스를 품고와 연동했다.
현재 카페24 '매일배송', 지마켓 '판매자 스타배송', 아임웹의 자사몰 빠른 배송을 지원하며 '주7일 익일배송'까지 제공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일본 5일 도착보장'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이베이 풀필먼트 얼라이언스에 참여하고. 큐텐재팬의 도착보장 서비스 '칸닷슈'를 통해 해외 배송 경쟁력도 확대 중이다.
이와 같은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품고의 '5대 약속 보장제' 준수율은 지난해 평균 99.9%를 기록했다. 해당 제도는 품고가 2022년부터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시행하는 제도로 △B2C 주문 당일 출고 △B2B 출고일 준수 △B2C 배송 중 사고 보상 △당일 입고 △재고 정확도 보장을 핵심으로 한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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