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집권 2기 취임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자평하며 “한국, 일본과 (무역) 합의를 타결하면서 우리는 전례 없는 수준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정례 브리핑에 깜짝 등장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지난 1년간 경제 성과와 관세 정책의 순기능을 나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을 성과로 언급하던 중 “우리는 아시아로 천연가스를 수출하기 위한 대대적인 알래스카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한국, 일본과 (무역)합의를 타결하면서 전례 없는 수준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했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역점 사업이다. 앞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도 지난해 10월 대미(對美) 투자펀드 투자처를 두고 “(한국이) 알래스카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에너지 인프라, 핵심 광물, 첨단 제조, AI 및 양자 컴퓨팅을 포함한 미국 내 프로젝트에 2000억 달러 (투자)를 지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우리 정부는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는 입장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지난해 11월 ‘한미 관세협상 팩트시트 및 MOU’ 관련 브리핑에서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참여 여부에 대해 “알래스카 LNG 사업은 현재 기준에서는 타당성 조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상업적 합리성이 없다”며 “저희는 참가하지 않을 거라는 걸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말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