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스포츠서울 언론사 이미지

“AI는 도구일 뿐, 결국 사람이 경쟁력”…부산인재개발원, ‘AI·클라우드 인재 전쟁’ 선봉에 서다

스포츠서울
원문보기

“AI는 도구일 뿐, 결국 사람이 경쟁력”…부산인재개발원, ‘AI·클라우드 인재 전쟁’ 선봉에 서다

속보
새 대법관 후보에 김민기·박순영·손봉기·윤성식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시대, 인재가 도시의 미래를 가른다.

정부의 AI·첨단산업 육성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지역 산업 경쟁력의 핵심 축도 ‘시설’이 아닌 ‘사람’으로 이동하고 있다. 해양수도 부산 역시 예외는 아니다. AI,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분야를 중심으로 한 전문 기술인력 확보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부산 지역 직업훈련의 중심축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부산지역 유일의 고용노동부 직업능력개발훈련법인인 부산인재개발원은 2026년을 대비해 AI,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자동제어) 등 미래 산업 핵심 기술을 아우르는 전문 교육과정을 전면 개설한다.

부산인재개발원은 현재 고용노동부 평가 우수훈련기관으로 선정된 부산IT교육센터 서면점과 부산IT아카데미 광안점을 운영 중이다. 새해를 맞아 정부 정책 방향과 기업 수요를 반영한 실무형 커리큘럼으로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침체 국면에 놓였던 국내 첨단산업은 최근 AI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분야에 대한 정부 지원이 확대되며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국내 경제 지표 회복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2026년을 겨냥한 기업들의 기술 인재 확보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AI 열풍에 대해 “AI가 모든 것을 해결해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는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도구 활용을 넘어 프로그래밍과 개발 구조를 이해하고, AI를 실무에 접목할 수 있는 기술력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부산인재개발원은 단순 자동화 교육이 아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개발자형 인재’ 양성에 방점을 찍었다. 특히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불리는 클라우드 기술 교육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를 길러내겠다는 전략이다.

부산IT교육센터 서면점에서는 구글 플러터(Google Flutter)와 오픈API(OpenAPI) 기반 개발 과정, 생성형 AI를 접목한 기업맞춤형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을 운영한다.

부산IT아카데미 광안점은 AWS 클라우드, 국내 중견기업의 85% 이상이 도입한 전기자동제어(PLC), 스마트팩토리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개설해 수강생 선발을 진행 중이다.


특히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함께 SK해운, 에이치라인해운 등 주요 해운기업들의 부산 이전이 가시화되면서, 스마트 항만·물류 자동화·운영 최적화 분야에서 첨단 기술 인력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부산이 타 지역 대비 AI·클라우드 인재 수요의 전략적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다.

부산인재개발원 관계자는 “비전공자와 초보자도 전문 강사진의 지도를 통해 기초 개념부터 실무 활용까지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며 “국비 지원을 통해 부담 없이 미래 산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kmg@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