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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댄스 출품작 85%가 선택한 어도비, AI 업데이트 공개

이데일리 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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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댄스 출품작 85%가 선택한 어도비, AI 업데이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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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작업 효율과 스토리텔링 완성도 높이는 기능 추가
파이어플라이 보드 연동으로
구글·오픈AI·런웨이 등 최신 모델 활용한 브레인스토밍 지원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어도비가 영상 크리에이터를 위한 새로운 AI 혁신을 발표했다.

선댄스 영화제 출품작의 85%가 어도비 제품으로 제작된 가운데, 어도비는 프리미어(Premiere)와 애프터 이펙트(After Effects)를 중심으로 후반 작업 효율과 스토리텔링 완성도를 높이는 기능을 대거 추가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프리미어의 AI 기반 마스킹 기능 강화와, 애프터 이펙트의 타이포그래피·재질·3D 관련 업그레이드다.

여기에 프리미어가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앱의 아이디어 구상 공간인 파이어플라이 보드(Firefly Boards)와 원활하게 연동되면서, 영상 제작팀이 협업 단계에서 콘셉트 탐색과 브레인스토밍을 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어도비는 이 과정에서 어도비 모델뿐 아니라 구글, 오픈AI, 런웨이 등 업계 주요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를 “디자인, 이미지, 영상, 오디오, 모션 제작을 아우르는 올인원 크리에이티브 AI 스튜디오”로 소개하며, 프롬프트 기반 편집과 카메라 모션 정교화 등 정밀 제어 기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프리미어 모양 마스크

프리미어 모양 마스크


또한 생성형 클립, 푸티지, 그래픽, 오디오를 결합해 브라우저에서 스토리를 구성할 수 있는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에디터(Firefly video editor) 공개 베타도 포함된다고 했다. 런웨이와의 다년간 파트너십을 통해 차세대 AI 영상 모델을 워크플로우 전반에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디파 수브라마니암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제품 마케팅 부사장은 “어도비의 툴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영화 제작자들을 보게 되어 기쁘다”며 “차세대 스토리텔러를 위해 AI 영상 툴을 고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리미어는 후반 작업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영역 중 하나인 마스킹과 로토스코핑 관련 기능을 전면 개선했다.


새 오브젝트 선택 및 마스크 기능은 복잡한 피사체 추적을 더 빠르고 직관적으로 수행하도록 돕고, 새 모양 마스크는 얼굴 블러 처리나 프레임 일부 조명 조정 같은 작업에서 정교한 제어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프리미어 내부에 어도비 스톡(Adobe Stock) 패널을 통합해, 앱을 벗어나지 않고도 대규모 클립 라이브러리를 탐색하고 미리보기, 라이선스, 가져오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애프터 이펙트 글꼴 가져오기

애프터 이펙트 글꼴 가져오기


애프터 이펙트는 모션 디자이너와 비주얼 스토리텔러를 겨냥해 3D와 타이포그래피, 벡터 워크플로우를 확장했다. 네이티브 3D 파라메트릭 망 기능으로 3D 모양을 설계·맞춤화할 수 있도록 하고, 서브스턴스 3D 재질을 활용해 사실감과 표현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가변 글꼴 애니메이션은 텍스트 애니메이터 시스템에 추가돼 키프레임과 표현식, 템플릿 제작에서 유연성을 넓혔다. 일러스트레이터의 SVG를 그레이디언트와 투명도를 유지한 채 네이티브 모양 레이어로 가져오는 벡터 워크플로우 개선도 포함됐다.

어도비는 이번 업데이트가 선댄스 영화 제작 현장에서 이미 사용 중인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도구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선댄스 연구소의 연례 조사에서 2026년 출품작 가운데 85%가 프리미어, 프레임닷아이오, 애프터 이펙트, 포토샵, 서브스턴스 3D 컬렉션 등 어도비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공개된 프리미어, 애프터 이펙트, 파이어플라이 보드의 새 기능은 이번 주부터 순차 제공될 예정이다. 어도비는 프리미어와 애프터 이펙트 26.0과 관련한 상세 내용은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