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정부보다 많은것 이뤄…관세로 최고 부유"
"韓日, 알래스카 개발에 자금…北만큼 국경 강력"
그린란드·아이슬란드 혼동하는 듯한 발언도
"韓日, 알래스카 개발에 자금…北만큼 국경 강력"
그린란드·아이슬란드 혼동하는 듯한 발언도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1년을 맞은 20일(현지 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1.21. |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하나님도 제가 해낸 일을 매우 자랑스러워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종교를 위한 일도 포함해서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기 행정부 출범 1주년을 맞이한 20일(현지 시간) 직접 기자회견에 나서 그간의 국정 성과를 설명하고 나섰다.
무려 105분동안 진행된 기자회견은 경제, 이민·국경, 군사 등 여러 분야에서 전례없는 성과를 이뤄냈다는 자화자찬으로 채워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정례브리핑 연사로 기자들 앞에 깜짝 등장해 "취임 1년인 1월 20일로, 놀라운 시간들이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시간 반 이상 기자회견을 이어갔으며 이 가운데 질의응답에 나선 25분을 제외하고는 자신의 치적을 특유의 화법으로 설명하는데 할애했다.
그는 "우리는 어떤 행정부가 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이뤘다. 군사 측면에서, 전쟁 종식 측면에서 누구도 본적없는 수준이다"고 했다.
경제 정책과 관련해서는 "우리는 지금 역대 최고로 부유하다. 이는 관세를 적절히 사용한 덕분이며, 우리는 또한 역대 최대로 안전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로 천연가스를 수출하기 위한 대대적인 알래스카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한국, 일본과 유례없는 수준의 자금을 우리에게 주는 협상을 체결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1년을 맞은 20일(현지 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1.21. |
국경 정책에 대해 "한달 만에 거의 누구도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 지금은 8개둴 동안 누구도 불법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제 우리는 어느나라보다 강력한 국경을 보유하고 있고 아마도 그런 나라는 없을 것이다. 북한 정도가 꽤 강력한 국경을 갖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자신의 평화 행보에 대한 보답으로 노벨평화상을 받았어야 한다는 주장도 되풀이했다.
7개의 전쟁을 끝냈다고도 주장하며 "각각의 전쟁마다 노벨상을 받아야했다. 수백만명의 생명을 구했다"고 했다. 아울러 "노르웨이가 수상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말은 하지말자. 위원회는 노르웨이에 있고, 노르웨이가 수상을 통제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유럽과 갈등을 빚고 있는 그린란드 병합 문제에 대해서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회의를 계기로 직접 돌파구를 논의할 것이며, "사실 꽤 잘 풀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 중 그린란드와 아이슬란드를 혼동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관세 정책의 안보적 효용을 언급하며 돌연 "아이슬란드는 관세가 없었다면 우리와 그 문제에 대해 논의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무슨 일이 생기는지 보자"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6월 만 80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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