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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실적 개선 속 원전 확대로 가치 재평가…목표가 23%↑-LS

이데일리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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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실적 개선 속 원전 확대로 가치 재평가…목표가 23%↑-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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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LS증권은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실적 개선 방향성과 국내외 원전 확대 방향성이 맞물리며 동사 가치의 중장기 상승 방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23% 상향했다.

(자료 제공=LS증권)

(자료 제공=LS증권)

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 기준 실적과 관련해 “매출액은 23조84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조1158억원으로 29% 늘어나며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하는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약 8%, 당사 종전 전망치 대비로는 약 16%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성 연구원은 “판매량이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며 매출은 종전 전망치 대비 2.4% 정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영업비용은 종전 전망치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간발전사로부터의 전력 구입량은 예상을 초과했지만 SMP가 예상을 크게 하회하며 전력구입비는 종전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며 “반대로 전년 동기 대비 원전 발전 비중이 약 5%포인트 축소되면서 연료비는 종전 전망치를 초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2025년은 원전복구충당금과 온실가스 배출 원가 등이 4분기에 일부 반영될 가능성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4분기 원전 발전 비중 축소는 구조적 요인으로 보지는 않았다. 성 연구원은 “4분기 원전 발전 비중의 전년 대비 축소는 원전 계획예방정비가 이례적으로 하반기, 특히 4분기에 집중된 데 따른 과도기적 영향”이라며 “2026년에는 이에 대한 기저효과와 함께 하반기 새울 3·4호기 상업가동 효과로 원전 발전 비중이 재차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수력원자력 업무보고서에 따르면 원전 이용률은 2025년 84.6%에서 2026년 89%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전은 석탄과 가스 대비 발전 단가가 압도적으로 낮아 원전 발전 비중 확대는 상당한 수준의 영업이익률 상승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실적 흐름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성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2023년 3분기 영업이익 1조9000억원 수준으로 흑자 전환한 이후 실적의 방향성이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다”며 “2024년까지 비성수기 분기에는 1조원대, 전력 성수기인 3분기에는 3조원대 이익을 기록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용 요금이 지난해 10월 평균 9.7% 인상되면서 2024년 4분기부터 2025년 4분기까지는 비성수기 분기에도 최소 2조원대, 최대 4조원대 영업이익이 가능할 것”이라며 “2026~2027년에는 유가 안정화와 원전 발전 비중 확대에 힘입어 비성수기 분기 3~5조원, 성수기인 3분기에는 6조원대 이상의 이익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표주가 상향과 관련해서는 “마진율 상향을 통한 2026년 이후 실적 전망치 상향과 국내외 원전 확대 방향성에 대한 시장 인식 전환을 반영해 적용 멀티플을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LS증권은 해외 원전과 관련해 “체코 두코바니 5·6호기에 이어 테믈린 1·2호기, UAE BNPP 5·6호기, 사우디 두웨이힌 1·2호기 등 중장기적으로 추가 수주 가능 프로젝트들이 다수 대기 중”이라며 “미국의 대형 원전 재건 사업 참여와 관련해서도 막강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 원전과 관련해서는 “신규 대형 원전 재개 가능성이 원전주 주가의 단기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원전 이슈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클 수 있으나, 국내외 원전 확대는 장기적인 대세라는 점에서 한국전력의 중장기 가치 상승 방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